반응형
최근 우리 주변에는 부쩍 대양해군의 위상에 대한 생각과 고민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가 '적'을 어떻게 규정하는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변화하는 국제정세와 냉엄한 현실속에서 그 규정을 단순히 '북한' 또는 '중국'식으로 대면적인 입장만으로 정할 수는 없는 현실이다. 심지어는 미국이나 일본 조차도 영원한 우방일 수 없으며 어떤 이해관계속에서 전통적인 개념의 '적'보다도 더욱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이 역사적인 사실이다. 그런 입장에서 '해군'력의 증강과 그에 따른 활용성에 대한 논의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군사력이 그러하지만, '해군력'의 경우 적게는 3년~10년이라는 장기적인 실행을 통해 전력을 획득하는 만큼 그 중요도가 크다고 본다. 처음 이 책을 접하면서 "군함"에 대한 많은 궁금증과 그 쓰임새, 용도 등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하였다. 그러나 그 기대와는 달리 이 책은 군함의 단편적인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어 아쉬움을 주었다. 특히 저자는 앞서 이야기한 '해군력'의 전력화가 평시부터 꾸준히 준비하여야 함을 강조하기 위하여 이 책을 저술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물론 그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군함에 대한 지적 목마름을 겪고 있는 입장에서, '군함이야기'라는 제목에 어울리는 심도있는 '군함'이야기가 되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을 주는 책이다. - 스티븐의 독서산책 - |
반응형
'전쟁영화 감상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쟁의 역사 - 버나드 로 몽고메리 (0) | 2007.03.08 |
---|---|
반도에서 나가라 (半島を出よ) (1) | 2007.03.08 |
제3의 시나리오 (0) | 2007.03.07 |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 2001) - Cal. 30 M1919 A4 경기관총 (0) | 2007.03.05 |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 2001) - M1A1 톰슨 기관단총 (0) | 2007.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