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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계 영국청년들이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파키스탄을 방문하였다가 잠시 방문한 아프카니스탄에서 미군에 잡혀 테러용의자로 2년간 관타나모 미군기지에 수용되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세미-다큐멘터리형식의 영화로 제56회 베를린영화제(2006년) 감독상을 수상.
# 마이티 하트 (A Mighty Heart, 2007년, 미국)
# 인 디스 월드 (In This World, 2002년, 영국)
# 웰컴 투 사라예보 (Welcome to Sarajevo, 1997년, 영국, 미국)
# 포겟 어바웃 미 (Forget About Me, 1990년, 헝가리, 영국)
출연 : 리즈 아메드 Riz Ahmed 스티븐 벅킹햄 Steven Beckingham 낸시 크레인 Nancy Crane 크리스토퍼포쉬 Christopher Fosh 마크 홀든 Mark Holden
이들이 전쟁포로를 다루는 방법은 우리가 '영화'에서 보던 형식이 아니다. 물론 이들을 전쟁포로가 아니고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한다 하더라도 그 취급방법이 너무도 "미국적(?)"이지 않다. 어쩌면 이것이 진정한 '미국적인 모습'이고 우리가 '헐리우드'의 아메리카리즘에 물이 들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영국 변두리의 불량스런 청년이었던 아시프(Asif Iqbal)는 이런 과정을 겪으며 강하고 신념에 찬 무슬림청년으로 다시 태어난다. 미군은 베트남전쟁에서 그들이 얼마나 많은 월맹군 병사를 공급했는지(?) 잊었나보다...
#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하는 전쟁영화들
이들에 대한 알카에다 연계성을 입증하지 못한 미군당국은 2년이 지나 이들을 석방한다. 그리고 아시프(Asif Iqbal)는 2005년 파키스탄에서 그동안 미룬 결혼을 하게된다.
당시 미군은 750여명의 아프카니스탄 포로를 관타나모로 이송하였다고 한다. - 더 많은 포로가 아프카니스탄 현재 수용소에 있었을 것이다... 그중에서 오직 10여명만이 알카에다 연계 혐의로 재판에 회부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직도 500여명의 전쟁포로가 수용되어 있다고 한다.
미국이 다민족, 다문화를 수용하는 국가이고 이를 기반으로 국가을 유지하는 입장에서 이런 인종적인 편견과 종교적인 편파성을 갖고 전쟁을 수행하면 안 될 듯 하다. 범죄집단을 다루는 경찰이 그 대응방법이 범죄집단과 같을 수 없는 것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참으로 가슴이 아프고 남의 일 같이 않은 영화이다.
또한 이 영화는 우리의 인생이 얼마나 우연적으로 또 얼마나 일상적으로 위험의 상황에 놓일 수 있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스티븐의 영화보기
- 1996년 9월 카불을 점령한 탈레반 세력에 대항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된 아프가니스탄의 정치·군사 조직이다 (아프가니스탄 구국 이슬람 통일 전선, Jabha-yi Muttahid-i Islami-yi Milli bara-yi Nijat-i Afghanistan)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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