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레트바 전투 (The Battle Of Neretva) 1969년 유고, 영국, 이탈리아

네레트바 전투 (The Battle Of Neretva) 1969년 유고, 영국, 이탈리아

소설가 알리스테어 맥클린(Alistair Stuart MacLean, 1922년 4월 ~ 1987년 2월)의 1968년 소설 "Force 10 From Navarone"을 기반으로 유고슬라비아 서부 보스니아에 위치한 네레트바 강에서 추축군 (Axis powers), 체트니크, 우스타샤 연합군과 파르티잔이 벌인 전투 (바이스 작전, Fall Weiss, Case White, Fourth Enemy Offensive, 1943년 1월 20일~3월)을 그린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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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히틀러는 소련에 대한 공격을 결심했다. 그런 목표를 위해 '그리스'의 영국군이 문제였다. 그리스 침공을 위해 그리스 주변 국가들을 공격 통로로 이용하여야 했다. 독일의 회유와 협박으로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는 독일 편에 합류한다.

그러나 다민족국가 유고슬라비아의 세르비아인들은 제1차 세계대전까지 자신들을 지배했던 오스트리아와 그 후원자 독일을 증오했다. 유고슬라비아 정부는 독일과 협력하기로 했지만 그에 반대하는 쿠데타가 발생하여 정부가 무너지고 독일에 등을 돌린다.

1941년 4월 6일 독일은 유고슬로비아와 그리스를 침공한다. 인도적인 차원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독일군의 공습으로 수도 베오그라드에서만 17,000여명의 시민이 사망한다. 이런 상황에서 유고슬라비아 제2의 민족 크로아티아 인들은 독일 침공을 통해 독립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4월 10일 파시트스주의자들이 이끄는 친독 크로아티아 정권을 세우고 세르비아 인들을 공격한다. 이런 상황에서 결국 유고슬로비아는 전쟁 발발 11일만에 항복한다.

그러나 티토가 이끄는 공산주의 계열의 파르티잔은 점차 세력을 확장하며 2년 간 독일군에 저항하고 있었다.

그러자 1943년 1월 20일 독일 점령군은 파르티잔에 대한 대규모 토벌을 위한 '바이스 작전 (Fall Weiss)'을 벌인다 <이 영화의 배경이다>.  이 작전에는 이탈리아군과 더불어 12,000여명의 체트니크 병력이 포함된 9만여명의 무장병력이 동원되었다.  이 전투에서 파르티잔은 큰 피해를 입었지만 체트니크 병력은 무장 해제되고 붕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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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트니크 (Cetnic)과 파르티잔 (Partizan) :

() 체트니크 (체크닉, Chetnic)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고슬라비아(Yugoslavia) 내의 독일군과 크로아티아 우스타샤에 대항하여 결성된 세르비아 민족주의, 반공주의, 반크로아티아 이념을 갖은 게릴라부대(Serbian nationalist guerrilla force)이다. 

그러나 1941년 11월 조직이 붕괴되면 일부 체트니크는 독일군에 의해 조직된 괴뢰군인 '세르비아 보안군'에 가담한다.  이렇게 체트니크 조직은 빠르게 현지 독일군과 이탈리아군과 함께 파르티잔을 소탕하는 토벌대로 변하였다. 

() 우스타샤 (Ustaša)는 크로아티아의 반유고슬라비아 분리주의 운동조직으로 나치 독일과 파시스트 이탈리아, 로마 교황청의 지원을 받은 극단적인 민족주의, 로마 가톨릭의 근본주의 이념을 지니고 35만명의 세르비아인 학살에 앞장섰던 광신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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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티잔 (Partizan/Partisan, 빨치산)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고슬라비아(Yugoslavia) 내의 독일군에 대항하기 위해 요시프 브로즈 티토(Josip Broz Tito, 1892-1980)와 그의 공산당원(Communist Party)들의 지휘하에 결성된 게릴라부대이다.   

파르티잔(Partizan/Partisan)은 나폴레옹 침공시 스페인에서 프랑스군에 대항해서 싸운 게릴라 조직 파르타다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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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세르게이 본다르처크 Veljko Bulajić

출연 : 율 브린너 Yul Brynner, 세르게이 본다르처크 Sergei Bondarchuk, 커드 저진스 Curd Jurgens, 프랑코 네로 Franco Nero, 실바 코시나 Sylva Koscina, 오슨 웰즈 Orson Wel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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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알리스테어 맥클린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해군 어뢰수로 복무했던 경험 등을 기반으로 30여편의 작품을 내놓았다. 특히 그의 소설은 '독수리 요새 (Where Eagles Dare 1969년 영국), 나바론 요새 (The Guns Of Navarone 1961년 미국), 나바론 요새 2 (Force 10 From Navarone 1978년 영국)' 등으로 영화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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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가 사카구치 히사시 (Hisashi Sakaguchi)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유고 슬라비아 침공을 소재로 한 '돌의 꽃 (石の花)'라는 작품을 내놓았다. 이 만화에는 네레트바 전투 전역에서의 피난민들에 대한 독일 공군의 공습 등을 담고 있다. - 그가 중국의 난징대학살이나 일본군의 오키나와 인간방패에 대해 그렸다는 기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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