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 오브 마인 (Under sandet, 'Under the Sand', Land of Mine) 2015년 덴마크 독일
제2차 세계대전 직후 1945년 5월부터 9월까지 덴마크군의 포로가 된 독일군 소년병들이 목숨을 건 덴마크 해안과 들판에서 '지뢰'제거작업에 투입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실제 종전 후 덴마크 서부 해안에 매설된 '지뢰제거작업'에 독일 장교들의 지휘 아래 다수의 청소년이 포함된 2,000여명의 독일군 포로가 투입되었다. 5개월 동안 진행된 지뢰 제거 작업에서 149명이 목숨을 잃고 165명이 중상, 167명이 경상을 입었다.
영화에서는 덴마크 지휘관이 지뢰제거를 주도하지만, 실제로는 영국군 통제하에 독일군 장교가 병사들과 함께 작업을 했다고 한다. 독일 소년병을 이용해 지뢰 제거를 한 덴마크 사례는 전쟁범죄 중 최악이다.
이 지뢰 제거 작업은 게오르크 린데만(Georg Lindemann, 1884년 3월 8일~1963년 9월 25일) 덴마크 주재 독일군 사령관이 경험있는 독일군이 지뢰밭 제거를 맡는다는 덴마크 정부, 영군군과의 합의에 의해 이루어졌다. 전후 포로가 되었던 게오르크 린데만(Georg Lindemann)는 전쟁범죄 협의가 없다고 하여 석방되어 서독에서 생활했다.
하지만 1929년 제네바 협약 제32조에 명시된 전쟁 포로는 위험하거나 건강에 해로운 노동에 강제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위한한 것으로 전쟁 범죄로 비난되어 진다.
감독 : 마틴 잔드블리엣 Martin Zandvliet
출연 : 로랜드 몰러 Roland Moller 미켈 폴스라르 Mikkel Folsgaard 로라 브로 Laura Brord 루이스 호프만 Louis Hofmann 조엘 바스만 Joel Basman 오스카 뵈켈만 Oskar Bockelmann 레온 사이덜 Leon Seidel
1943년 여름, 독일군은 동부전선 쿠르스크전투(Battle of Kursk, Operation Citadel, 1943년 7월 5일 ~ 8월 23일)에서 패배하고, 같은 시기 연합군이 이탈리아 시칠리아 상륙작전(1943년 7월 10일 ~ 8월 17일)을 감행하자, 연합군의 대규모 상륙을 막기 위해 "대서양 방벽(Atlantic Wall, 유럽 내륙의 서쪽과 스칸디나비아 해변"을 설치했다.
'대서양 방벽'은 프랑스 해안 부터 벨기에, 네델란드, 독일 북부, 북해의 덴마크, 노르웨이까지 이어지는 긴 해안선에 구축한 방어선으로 해안선을 따라 철조망, 바리케이트. 토치카를 설치하고 해안가에는 지뢰를 매설했다.
특히 덴마크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국으로 복잡한 해안선을 갖고 있었다. 연합군이 상륙하면 독일군은 큰 타격이 불가피했으며 특히 덴마크 주둔 독일군 병력이 적어 해안가에 지뢰를 대량으로 매설해 부족한 병력을 대체했다. 당시 매설된 지뢰의 수가 200만개에 달해 민간인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이었다. 덴마크 지뢰제거작업은 2013년이 되어 종료되었다.
현재 전 세계에 묻힌 지회는 1억개가 넘는다고 한다. 우리 한반도 비무장지대에도 수백만 개의 지뢰가 있어 이후 지뢰 제거 문제가 국가적 과제가 될 것이다. 아프리카 앙골라에는 인구 1,000만명 당 1,500만개의 지뢰가 묻혔다고도 한다.
지금도 세계에서는 지뢰로 인해 매달 800여 명이 목숨을 잃고 1,200여 명이 장애인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지뢰 희생자의 대부분은 민간인이고 그 중 20% 정도는 아이들이다()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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