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분쟁사

보포트 (Beaufort) 2007년 이스라엘, 최전선 전초기지 이스라엘 병사들의 공포와 혼란을 그린다!

하승범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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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포트 (Beaufort, בופור Bufor ) 2007년 이스라엘

2005년 출간된 이스라엘 작가 론 레셈(Ron Leshem, 1976 년 10월 20일~)의 소설 '천국에 있다면'(Im Yesh Gan Eden (If There Is a heaven))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2000년 이스라엘이 철수하기 전 보포트 전초기지의 마지막 부대장 리라즈 리브라티(Liraz Librati)의 자서전 처럼 쓰인 소설이다.

 

전쟁의 비극은 총알보다 깊은 심리적 공허에서 시작된다. 진짜 전쟁은 외부의 적이 아니라 내면의 혼란과 공포일지도 모근다. 의미 없는 명령이 사람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를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남부 레바논 분쟁(South Lebanon conflict (1985년 9월 30일 ~ 2000년 5월 25일) 막바지 이스라엘 국방군(Israel Defense Forces(IDF))이 점령하고 있던 전략적 요충지 레바논 남부 지역 "보포트(Beaufort Castle, Qal'at al-Shaqif, Lebanon)' 전초기지에서 레바논 철수 직전 이스라엘 병사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영화이다.

 

감독 : 요세프 세다르 (조지프 세더) Joseph Cedar
츨연 : 오슈리 코엔 Oshri Cohen 이타이 티란 Itay Tiran 오해드 놀러 Ohad Knoller 네보 킴치 Nevo Kimchi 

 

"영화 '보포트'는 총성이 아니라 침묵으로 말하는 전쟁 영화다."

 

Beaufort Castle, Qal'at al-Shaqif, Lebanon

레바논 남부 지역 "보포트(Beaufort Castle, Qal'at al-Shaqif, Lebanon)' 요새는 12세시 십자군 전쟁 당시 세워진 요새이다.

 

Beaufort Castle, Qal'at al-Shaqif, Lebanon

남부 레바논 분쟁(South Lebanon conflict (1985년 9월 30일 ~ 2000년 5월 25일) : 이스라엘, 레바논, 시리아,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alestine Liberation Organization: PLO) 뿐만 아니라 레바논 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민병대와 무장 세력이 관련된 일련의 군사 충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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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적과의 격렬하고 요란한 전투를 묘사하기보다는 언제 공격이 올지 모른다는 공포와 불안, 의미 없는 점령과 그 속에서 무너져가는 병사들의 무기력한 심리를 차분하게 그리고 있다.

 

이처럼 전쟁을 절제되고 조용한 침묵과 기다림을 통해 묘사하고 있다. 폭발과 총격보다 더 무서운 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죽음에 대한 공포와 지휘부의 명령을 맹목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것을 부각한다.

 

단순한 전쟁 영화가 아니라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심리 드라마로도 읽힐 수 있는 작품이다. 가볍게 보기엔 조금 무거운 주제지만, 삶과 죽음, 전쟁과 인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싶을 때 꼭 한 번 감상하기를 추천한다 () 스티븐 전쟁영화보고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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