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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군대영화

버팔로 솔저 (Buffalo Soldiers) 2001년 미국

by 하승범 2008.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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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 솔저 (Buffalo Soldiers) 2001년 미국

1993년 발간된 러버트 오코너(Robert O'Connor)의 소설을 원작으로 1989년 동서냉전이 해소되며 베를린장벽(Die Berliner Mauer)이 무너지던 그 시기, 서독 주둔 미군 기지의 보급부대를 배경으로 부패한 군인들의 모습을 통해 냉전이후 주적을 잃고 혼란스러워하는 미군의 모습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영화.

감독 : 그레고 조단 (Gregor Jordan)
출연 : 와킨 피닉스 Joaquin Phoenix   에드 해리스 Ed Harris   스콧 글렌 Scott Glenn   안나 파킨 Anna Paquin   딘 스톡웰 Dean Stockwell   엘리자베스 맥거번 Elizabeth McGovern   가브리엘 만 Gabriel Mann   리온 L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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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서독 Stuttgart 외곽 Theodore Roosevelt 기지의 317보급대대(the 317th Supply Battalion)에 근무하는 보급특기하사관 앨우드(Ray Elwood)는 언제나 높은 항공기에서 맨몸으로 투하되는 꿈을 꾼다.  세상은 동서냉전이 화해무드로 변화하며 베를린장벽(Die Berliner Mauer)의 붕괴와 관련되는 뉴스로 온통 뒤숭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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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우드(Ray Elwood)는 버먼대령(Colonel Wallace Berman)의 신임 속에서 부대의 실질적인 운영자로써 보급부대에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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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먼대령(Colonel Berman)을 속여 과다하게 보급받은 물품을 암시장(German black marketers)에 넘기고 그 대금으로 코카인 원료를 공급받아 이를 정제하여 헌병대장 사드상사(Sergeant Saad)와 협력하여 이익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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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화려한(?) 생활을 하는 앨우드(Ray Elwood) 앞에 새로운 부대운영책임자로 '로버트 리' 상사(Sergeant Lee)가 등장하면서 생활에 변화와 위기가 닥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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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우드(Ray Elwood)가 정제한 마약은 사드상사(Sergeant Saad)에 의해 광범위하게 공급되어 훈련 중이 전차병들 조차 마약에 취해 훈련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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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과정에서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진다.  전차훈련에 참가한 병사들이 마약에 취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독일마을을 덮친 것이다.  이 장면은 이 영화의 독일상영제목 'Army Go Home!'에서 나타나듯이 미군들의 존재의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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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 사용된 미군 전차는  '독일 레오파드전차(German L1 Leopards)'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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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한 전차병들이 운전하는 이 전차는 결국 주유소를 덮친다.  그 앞 도로를 달리던 무기수송트럭의 운전병들이 전차의 진행을 막으려고 하다가 숨진다.  마침 인근을 지나던  앨우드(Ray Elwood)는 그의 부하들과 함께 트럭을 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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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행동을 계속 주시하는 '로버트 리' 상사(Sergeant Lee)을 골탕먹이기 위해 앨우드(Ray Elwood)는 의도적으로 리 상사의 딸 로빈(Robyn Lee)에게 접근한다.   그러나 그러한 행동은 둘사이에 진정한 사랑의 감정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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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급병으로 '브라이언 놀' 일병(Knoll)이 전입을 온다.  그리고 '로버트 리' 상사(Sergeant Lee)의 지시에 따라 앨우드(Ray Elwood)와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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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계 독일인 마약조직과 주유소에서 확보한 무기와 마약원료를 바꾸기로 하였으나, 마침 사드상사(Sergeant Saad)에게 공급되던 앨우드(Ray Elwood)이 분실되면서 동업관계에서 대립관계로 변한다.   더구나 마약조직과의 거래조건을 알게된 사드상사(Sergeant Saad)에 의해 대립이 첨예화되는 과정에서 극적으로 동업을 합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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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상사(Sergeant Saad)일행이 지켜보는 가운데 앨우드(Ray Elwood)는 30Kg이라는 엄청난 양의 마약을 한곳에서 대량으로 정제하는 위험한 작업을 수행한다.  정제되면서 나오는 증기에 의해서도 마약에 취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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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우드(Ray Elwood)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마약제조장소에 감찰관실에 의해 투입된 특수부대가 들이 닥친다.  그러나 정제과정에서 나온 증기에 취한 사드상사(Sergeant Saad)일행은 이들에게 대항하고 대규모 총격전이 벌어진다.  심지어 총격전 과정에서 투입된 특수부대 조차도 마약에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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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리' 상사(Sergeant Lee)는 '놀(Knoll) 일병으로 잠입하였던 브라이언 놀 소위와 더불어 앨우드(Ray Elwood)를 체포한다.  그러나 리 상사는 딸 로빈에 접근한 앨우드를 용서하지 못하고 추락사시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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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마약제조공정상에서 제어가 되지 못해 비등점으로 올라간 마약들이 대규모 폭발을 일으키면서 그 제조장소에 있던 모든 병사들이 숨진다.  단, 한명을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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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시에는 호전적인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공격한다 (니체).  그 말은 진정한 평화는 없다는 뜻이다.  항상 누군가는 어디에선가 전쟁 중이란 것이다.  그리고 승자도 패자도 없다.  단지 어디에선가 누군가는 싸운다는 사실이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앨우드(Ray Elwood)의 독백이다.  이 독백이 이 영화의 주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베를린장벽이 무너지는 뉴스화면과 더불어 서로가 서로를 헐뜯으며 무너져가는 인간군상들을 통해 미국의 현주소를 묻고 있다.   물론 이 영화 이후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라는 새로운 대외적인 적을 찾았지만... - 스티븐의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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