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X-1 (마린원, Marine Helicopter Squadron One)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Quantico) 해병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제1헬기비행대 HMX-1 'Nighthawks'는 1947년 12월 새로운 헬리콥터를 테스트하고 실험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되었으며 현재는 대통령을 비롯한 미행정부의 주요인사들의 해외 순방등의 임무를 전담하고 있다.  이들의 호출부호(Call Sign)은 "Marine One. 마린 원"이다.

현재 미국대통령의 전용헬기인 "Marine One."의 모델은 Sikorsky VH-3D 'Sea King'이다. 제1헬기비행대 HMX-1는 VH-3D 'Sea King', VH-60N 'Nighthawk', CH-46E(6대), CH-53E(6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 부대는 현재 Lockheed Martin VH-71 'Kestre' (AgustaWestland EH101, 대당가격 1억 1000만달러) 23대를 발주하여 2008년부터 대체할 예정이라고 한다.  새로 발주된 VH-71의 내부공간은 18.6m²으로 넓어진 공간을 이용하여 방어와 통신 시스템을 크게 개선한 ‘모바일 오벌 오피스(Mobile Oval Office)’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VH-71에는 3000마력 엔진 3개가 장착되어 엔진1개가 멈출 경우에도 비행을 계속할 수 있으며 강화된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동체로 구성되어 15중력 가속도 이상의 충돌을 견딘다고 한다. 레이더 경보 수신기와 레이더 탐지기, 대공(對空)미사일 교란용 플레어 발사기 등 방어시스템이 장착되고 백악관 및 국방부 컴퓨터 시스템과 상시 연결된 통신시설이 갖춰진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미국대통령 전용기의 호출부호는 탑승한 항공기의 소속에 따라 공군 소속이면 에어포스 원(Airforce One), 해군 소속이면 네이비 원(Navy One)으로 불린다.

우리나라의 대통령 전용헬기(VH-X)는 1991년 도입된 VH-60을 대체하여 올해 Sikorsky S-92™ Helicopter를 선정하여 3대를 인도받는다.

이번에 인도되는 Sikorsky S-92™에는 자체방어를 위한 '레이더경보수신기'와 적외선방해장치, 미사일추적기만장치, 디지털화된 자동조정장치(AFCS) 등을 갖추고 있으며 동체 길이 17.32m, 최대속도 295㎞/h, 항속거리 702㎞, 체공시간 3시간 등이며 최대 18명이 탑승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