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사상자들 (Casualties Of War) 1989년 미국
1969년 10월 18일 다이엘 랭(Daniel Lang)이 '더 뉴욕커'(The New Yorker) 잡지에 기고한 소설을 토대로 베트남전쟁 당시를 배경으로 전쟁이라는 상황에 놓인 병사들이 전쟁의 비인간성에 의해 변화되는 인간의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는 전쟁영화.
감독 : 브라이언 드 팔마 Brian De Palma
# 편집 (Redacted) 2007년 미국
출연 : 마이클 J. 폭스 Michael J. Fox 숀 펜 Sean Penn 돈 하비 Don Harvey 존 C. 레일리 John C. Reilly 존 레귀자모 John Leguizamo 에릭 킹 Erik King 잭 괄트니 Jack Gwaltney 댄 마틴 Dan Martin 빙 라메스 Ving Rhames 두이 두 레 Thuy Thu Le
베트남전쟁에 참전하게 된 에릭슨일병(Private First Class. Eriksson)은 1967년 파병된 미 제23보병사단 (23rd Infantry Division, Americal Div.)의 토니 미저브병장(Sgt. Tony Meserve)의 분대에 참전하여 전투를 치른다. 1년 전 파병된 미저브병장(Sgt. Tony Meserve)은 귀국을 30일 남겨놓은 베테랑 고참병으로 용맹스러운 군인으로써 부하들을 통솔하며 전투의 중심에 선다.
1년 전 함께 파병되어 동고동락을 한 브라운상병(Corporal. Brown)은 미저브병장(Sgt. Tony Meserve)의 절친한 친구이자 전우이다. 이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던 마을은 소위 '적성마을'로 이곳에서 베트콩의 습격을 받는다. 베트콩과의 총격전 끝에 브라운상병이 부상을 당하고 후송을 당한다.
브라운상병(Cpl. Brown)이 후송 중 숨지자 미저브병장(Sgt. Tony Meserve)은 그 끓어오르는 분노를 가슴속에 담고 그 복수를 생각한다. 더구나 다음날 정찰임무를 준비하며 마을에서 휴식을 취하려던 계획이 외박금지로 불발이 되자 그 복수의 계획은 다른 형태로 짜여진다.
미저브병장(Sgt. Tony Meserve)은 브라운상병(Cpl. Brown)을 대신하여 배치된 디아즈일병(PFC. Antonio Diaz)과 더불어 에릭슨일병(PFC. Eriksson), 클라크상병(Cpl. Thomas E. Clark), 해처일병(PFC. Herbert Hatcher)에게 정찰임무를 설명하며 정찰작전에 마을에서 납치하는 베트남여자와 함께 할 것을 계획한다. 그 놀라운 계획에 에릭슨일병(PFC. Eriksson)은 반신반의하면서도 그저 농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미저브병장(Sgt. Tony Meserve) 일행은 정찰작전에 앞서 마을로 침입하여 가족과 마을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베트남여자를 납치한다. 올바른 일이 아님에도 어떤 제재도 하지 못하는 에릭슨일병(PFC. Eriksson)과 절대 그것이 올바른 일이 아님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는 디아즈일병(PFC. Antonio Diaz)는 그저 그런 상황을 방관하게 될 뿐이다
미저브병장(Sgt. Tony Meserve)은 여자를 성폭행하는 일에 반대하는 에릭슨일병(PFC. Eriksson)의 동참을 협박한다. 처음 그런 행동에 동참하지 않겠다던 디아즈일병(PFC. Antonio Diaz)은 함께 하지 않을 경우의 불이익을 걱정하여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미저브병장 편에 선다.
결국 이들은 납치해 온 베트남여자를 차례로 성폭행한다. 그런 그들에 대한 에릭슨일병(PFC. Eriksson)의 저항은 그저 작은 몸부림에 불과할 뿐이었다.
# 에릭슨일병(PFC. Eriksson)은 M79 유탄발사기(M79 Grenade Launcher) 사수이다. 위의 장면에서는 클라크상병(Cpl. Thomas E. Clark)이 들고 있는 것이 M79 유탄발사기이다.
에릭슨일병(PFC. Eriksson)은 미저브병장(Sgt. Tony Meserve) 일행이 정찰작전에 투입된 틈을 이용하여 베트남여자를 도주시키려 하지만, 클라크상병(Cpl. Thomas E. Clark)에게 발각되어 베트남여자와 함께 정찰작전지역으로 이동한다.
베트콩과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에 클라크상병(Cpl. Thomas E. Clark)이 베트남여자에게 살해를 시도한다.
기지로 돌아온 에릭슨일병(PFC. Eriksson)은 미저브병장(Sgt. Tony Meserve) 일행의 만행에 대해 소대장 레일리중위(Lt. Reilly)와 중대장 힐대위(Capt. Hill)에게 보고하지만 '침묵'을 강요받는다. 매일 병사들이 죽어가고 있고 죽음으로 보내는 상황에서 그런 소소한 잘못은 스트레스 차원에서 있을 수 있다는 관대함이 기지내에 팽배하고 그런 만행을 고발하는 에릭슨일병(PFC. Eriksson)에 대해 '침묵'할 것을 강요한다.
더구나 미저브병장(Sgt. Tony Meserve) 일행의 살해위협에 까지 노출된 에릭슨일병(PFC. Eriksson)은 전출을 신청하고 현실을 괴로워하던 중 클럽에 만난 군목에게 그동안의 일을 털어 놓는다.
그렇게 하여 미저브병장(Sgt. Tony Meserve) 일행의 강간살해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그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된다. 그들은 재판과정에서 전쟁터에서 그럴 수도 있다는 태도를 보인다. 결국 그들에게 죄의 경중에 따라 판결이 내려진다. 에릭슨일병(PFC. Eriksson)은 제대 후에도 그때 그들의 만행과 베트남여성의 살해를 제대로 막지 못한 일에 심한 자책을 하며 마음의 부담으로 살아간다.
이 영화를 보며 새삼 '전쟁이 얼마나 인간을 황폐하게 하는가'에 대해 느겼다. '이데올로기'적인 최면에 의해 독일군이 유대인이나 러시아인을 살해하고 한국전쟁 당시 좌우익 인사들이 번갈라 학살되지만, 이렇게 아무런 이유없이 전쟁의 광기속에 죽고 죽이는 죽음을 접하며 '죄'와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사고가 무디어지며 벌어지는 일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일이 지금 이시간 지구 다른 곳에서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는 비극이 우리를 서글프게 한다 - 스티븐의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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