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종군여기자를 다룬 드라마가 나온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죽일 놈의 사랑>의 이경희 작가가 ‘사계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 작가는 <발리에서 생긴 일>의 최문석 PD와 손을 잡고 블록버스터 서사 멜로드라마 <사계>로 컴백한다. 이 작가와 최 PD는 각각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발리에서 생긴 일>로 경쟁을 벌이다 <사계>로 손을 잡는 인연을 잇게 됐다.
<사계>는 종군여기자와 입양아 출신으로 프랑스 용병이 된 남자주인공이 10대부터 40대까지 펼치는 우정과 사랑의 궤적을 좇는다. 주인공의 직업에 맞춰 걸프전과 중동 아프리카 등지의 반군전 등이 사실적으로 곁들여진다.
드라마 <사계>는 이미 내년 2월께 SBS 편성권을 확보한 상태로, 오는 9월 일본 중국 프랑스로 로케이션을 떠난다. 이 드라마의 외주제작사 싸이더스HQ의 고위관계자는 “<사계>는 남녀 주인공이 어린 시절부터 40대까지 전쟁 속에서 겪는 우정과 사랑을 그리는 서사멜로물이다”고 밝혔다.
또한 150억원이 들어가는 대작답게 전세계 배급도 추진 중이다. 제작사측은 해외 선판매를 추진해 드라마의 질을 선보증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관계자는 “해외 배급을 보장받기 위해 한류스타를 비롯해 인지도 높은 할리우드 스타도 캐스팅에 올려놓았다. 릭윤 칼윤 형제도 그 중 하나다”고 말했다.
<사계>는 쪽대본 초치기 촬영으로 비유되는 다른 드라마들과 달리 할리우드 시스템을 도입해 90% 이상 사전제작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대본이 완고된 상태에서 이 작가를 중심으로 7명의 서브작가들이 투입돼 매회 에피소드를 분담해 집필한다. 이 작가 또한 해외 촬영에 동반해 디테일한 수정을 할 예정이다.
촬영도 전문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해외 전쟁신은 전쟁 영화 <킹덤>의 촬영, 특수효과팀이 투입돼 리얼한 전쟁을 묘사하게 된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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