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실화를 바탕으로 낙동강방어전투 당시 1950년 8월 11일 경북 포항여중전투에서 수백명의 북한군에 맞서 12시간 동안 혈투를 벌인 71명의 소년학도병(學徒兵)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71'에 김범과 유승호가 캐스팅되었다.
이 영화에서 김범은 학도병 중대의 중대장 역으로 유승호는 학도병의 한명인 유진 역으로 등장하게 된다. 한편 이들 외의 학도병 연기자들을 뽑기 위한 공개 오디션이 계획되고 있다고 한다. 내년 초 크랭크인되어 내년 가을 개봉 예정이라고 한다.
모처럼 전투장면이 듬뿍(?) 담긴 전쟁영화를 접하게 되었다. 특히 '에덴의 동쪽에서 보여주었던 김범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과 영화 '집으로'에서 유승범이 보여준 성숙한 연기력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 (2008-10-23 뉴스종합)
용산 전쟁기념관, 학도병들의 포항여중전투 재현도
한국전쟁 당시 학도의용대로 편성된 16~18세의 학도병들은 부산 육군 제2훈련소에서 3주일의 군사훈련을 받고 소총, 담요, 군복을 지급받고 군번도 없이 전방에 배속되었다. 학도병(學徒兵)들은 1950년 6월 27일 한강방어전투를 시작으로 약 25만명이 참전하였고 그 중 약 5만명이 전투에 참전, 7천여명이 전사하였다.
그동안 정부는 학도병을 국가유공자로 포함시키지 않았다. 18세 미만 소년병 징집을 금지하는 국제법을 의식하였던 조치였다. 2002년 정부는 '소년지원병'이라는 이름으로 참전유공자를 인정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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