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테러전쟁

뉴욕 (New York) 2009년 인도

하승범 2013. 12. 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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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New York) 2009년 인도


911 이후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미국과 미국 시민들을 보호하고 테러를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애국자법(Patriot Act)을 만든다. 이 법은 미국 시민들의 사생활을 파헤칠 수도 있고 영장없이도 시민들과 그들의 집을 수색하거나 구금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영화는 실제 이 법률이 제정된 이후 1,200여명의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의심된다는 이유로 영장도 없이 구금되어 온갖 고문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몇개월의 고초를 겪고 결국 대부분은 혐의없음으로 석방되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지금도 '외상후 스트레스(PTSD)'로 힘겨운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결국 그런 결과로 미국에 대한 적대적인 감정을 갖게 되고 자생적 테러리스트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911 이후 무슬림에 대한 편견과 오해, 인종차별 등을 직접적으로 고발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감독 : 카비르 칸 Kabir Khan

출연 : 존 에이브러햄 John Abraham, 모라메드 J 알리 Mohammed J. Ali, 어니스트 E. 브라운 Ernest E. Brown, 샘랫 차크라바티 Samrat Chakrabarti, 킵위 도시 Kibwe Dorsey, 캐트리나 케이프 Katrina Kaif, 오바이드 카드와니 Obaid Kadwani, 제이 그린

Jae Greene


911 이후 무슬림이 겪고 있는 현실과 오해 그리고 화합에 대해 꾸준히 다루고 있는 카비르 칸(Kabir Khan) 감독의 작품이다. 인도영화산업 볼리우드(Bollywood)에서 제작된 작품이다. 


카비르 칸 감독의 다른 작품 :

# 엑 타 타이거 (Ek Tha Tiger) 2012년 인도,미국,이스라엘

# 카불 익스프레스 (Kabul Express) 2006년 인도


911 이후 이라크/아프가니스탄전쟁이 장기화되고 그 후유증이 길어지면서 이라크, 아프간은 물론이고 인도, 터키 등 인접국가에서도 그들의 시각과 입장, 이해에 기반하는 영화들이 제작되고 있다. 특히 터키에서 제작된 "늑대들의 계곡 이라크 (Kurtlar Vadisi Irak, 2006년 터키)"는 이라크전쟁의 부당성과 미군의 부도덕함을 극대화하며 성과를 얻기도 했다.


영화란 어떤 이데올로기를 일반 대중에 손쉽게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그동안 미국 헐리우드 영화는 아메리카리즘을 전세계에 전파하고 미국적 가치를 선으로 만드는 크게 일조하였다. 최근 영화제작기술의 평준화와 표현방식의 다양성, 영화소재의 확대, 영화배급 플랫폼의 증가로 인해 다양한 가치를 지닌 영화가 제작되고 배급되고 있다. 더욱 의미있는 가치가 교류될 수 있는 세상으로 변하는 것이다.  201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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