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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46

'망국의 이지스(亡國のイ-ジス 2004 일본)' 국내 개봉 후쿠이 하루토시의 소설을 원작으로 일본자위대 이지스함을 탈취한 일본해군장교 및 테러리스트들과의 대결을 그린 영화 '망국의 이지스 (亡國のイ-ジス 2004년 일본)'가 곧 국내에서 상영이 된다고 한다. 이 영화가 일본 극우주의적인 영화로 평가를 받는 이유는 "방어 위주의 현행 일본 자위대 체제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북한의 일본 공격 가능성을 명분으로 일본의 재무장 필요성을 강조"하는 주장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나라의 영화감독이든 그 영화 속에는 그 국가의 비전과 미래를 담고 싶어한다. 우리의 입장에서도 단순히 '북한'을 주적화하는 단순성에서 벗어나 일본, 중국이 언제든지 잠재적인 적대국이 될 수 있다는 현실에 입각한 군사력을 준비하여야 한다는 점을 영화 등을 통해 더욱 강하게 부각되었으면 하는 바램.. 2007. 3. 21.
영화속의 전쟁 - 제1차 세계대전 제1차 세계대전(1914~1918)은 그전에 벌어진 숱한 전쟁들과는 크게 달랐다. 첫째, 25개국이 참전했을 정도로 대규모 전쟁이었다. 둘째, 총력전 성격을 지녔다. 19세기 초 나폴레옹 전쟁 같은 과거의 전쟁들은 군인들끼리의 전쟁이었다. 하지만 제1차 세계대전은 민간인까지 포함, 얼마나 많은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하느냐로 승패가 갈렸다. 셋째, 전차·전투기를 비롯한 20세기 과학문명의 산물들이 선보였고 화학가스도 뿌려졌다. 그래서 사망자가 9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희생자가 생겨났다. 넷째, 참전국들의 군사력 균형이 팽팽해 지구전 양상을 보였다. 전술 측면에서는 참호·엄폐호를 파고 철조망을 둘러 방어에 주력했다. 이러한 배경 아래 제1차 세계대전을 그려낸 영화들은 대체로 전쟁의 참혹함, 참호 속에.. 2007.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