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세계대전 당시 프랑스군 소속으로 미국인 지원병으로 구성되었던 전투비행단 '라파예트 비행단(Lafayette Escardrille)'에 대한 실화를 근거로 그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영화
감독 ; 토니 빌 Tony Bill
출연 ; 제임스 프랭코 James Franco 스콧 하젤 Scott Hazel 맥 맥도날드 Mac McDonald 필립 윈체스터 Philip Winchester 토드 보이스 Todd Boyce 마이클 집슨 Michael Jibson 카렌 포드 Karen Ford 루스 브래드리 Ruth Bradley 압덜 셀리스 Abdul Salis 제니퍼 데커 Jennifer Decker라파에트 비행단 (Lafayette Escardrille, Escardrille de Lafayette)' 명칭은 프랑스 오트루아르현(縣) 샤바냐크 출생으로 부유한 귀족 출신으로 1777년 조지 워싱턴과 함께 미국독립전쟁을 이끈 라파예트 장군(General Lafayette, 1757.9.6~1834.5.20)에서 딴 것으로 주로 미국인 지원병 조종사들로 구성된 프랑스 항공대 편대로 미국이 참전하기 전인 1916년 4월 미국 편대(Escadrille Americanine)으로 출발한다.
현재도 미국 백악관 북쪽에 라파예트 광장(Lafayette square)이 있고, 프랑스에도 그의 이름을 딴 거리와 백화점(Galeries Lafayette) 등이 있다.
제1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6년, 일단의 미국젊은이들이 프랑스군에 자진입대하여 '라파예트 비행단(Lafayette Escardrille)'의 전투조종사를 꿈꾼다. 이들은 다양한 출신과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들은 영국과 프랑스 조종사들로 구성되어 운영되는 비행기지에서 조종사로써의 훈련을 시작한다.
# 위의 사진에서 영국군 조종사들 앞에 보이는 비행기는 Royal Aircraft Factory SE5A이다. 영국군은 당시 그외에도 Bristol Fighter, Sopwith 2F.1 Camel를 운용하였다. 반면 프랑스 파견부대쪽에 살짝보이는 비행기가 이 영화에 주인공들이 운용하게 되는 Nieuport 17이다
카우보이 출신의 블레인 로링스(Blaine Rawlings), 하버드 중퇴의 상류층인 브릭스 로리(Briggs Lowry) 라일 포터(Lyle Porter), 프로권투선수 출신의 흑인 유진 스키너(Eugene Skinner), 중류층 가정에서 영웅을 꿈꾸는 윌리엄 젠슨(William Jensen), 은행강도혐의로 쫓기는 입장에서 입대를 한 에디 비글(Eddie Beagle), 토드만(Vernon Toddman) 등의 조종훈련생들은 리드 캐시디(Reed Cassidy)의 비행중대에 배속된다
% 리드 캐시디(Reed Cassidy) - 라울 루프베리 (Raoul Lufbery) ; 공인격추기록 17대 (비공인 31대) 미국 최초의 에이스로 종종 혼자 비행하면서 공중전을 벌인 대담무쌍함으로 명성 1918년 5월 19일 프랑스 낭시부근에서 격추되어 전사
% 유진 스키너(Eugene Skinner) - 유진 불라드 (Eugene Bullard) ; 최초의 흑인전투비행사
이들은 본격적으로 프랑스의 최신예 전투기 "Nieuport 17" 조종사 훈련을 받기 시작한다. 약 두달간 진행되는 훈련과정을 거치면서 이들은 전투기 조종사로 양성되어 진다.
블레인 로링스(Blaine Rawlings)는 훈련비행 중 불시착한 마을에서 만나게 된 루시앙(Lucienne)과 사랑에 빠진다.
훈련을 마친 이들에게 드디어 전투기 "Nieuport 17"가 지급되고 독일군 보급기지에 대한 폭격을 위한 '폭격기'의 엄호임무가 주어진다. 그러나 그들은 매복 중이던 독일전투기들과의 첫 공중전을 치르게 되고 3명의 동료를 잃는다.
폭격을 마치고 돌아가는 독일군 폭격기와 그 엄호 전투기와의 공중전을 통해 두번째 전투를 치룬 이들은 적기도 격추하는 등 자신감을 갖기 시작한다.
1. 적군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릴 수 있는 문양을 전투기에 새겨 넣어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당시 대원들은 주로 가문의 문양이나 적을 압도할 만한 동물 등을 그려 넣었다.
2. 전투중에 상대방의 총탄이 떨어졌을 경우나 지상으로 불시착한 경우에는 눈 앞에 적이 있어도 죽이지 않았다. 당시의 공중전은 중세 시대 기사의 결투와 유사하여 명예는 목숨과도 같았다. 항공 역사가들은 당시의 전투를 ‘마지막 신사들의 전쟁’으로 기록하였다.
3. 비행사들에게는 낙하산 등 탈출 장비도 일체 주어지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탈출한다는 것 자체가 불명예였다. 그들은 출격할 때 항상 권총을 챙겨서 죽음의 순간이 오면 도망치거나 적에게 죽음을 당하기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철수하는 프랑스 피난민을 공격하던 독일군 전투기와 공중전을 벌이던 중 에디 비글(Eddie Beagle)의 비행기가 추락하여 프랑스군과 독일군이 격전을 벌이는 '무인지대'에 추락한다. 넘어진 비행기에 손목을 끼어 움직일 수 없는 에디 비글(Eddie Beagle)를 구하기 위해 착륙한 블레인 로링스(Blaine Rawlings)는 위기 상황에서 비글의 손목을 야삽으로 끊어내어 구출한다.
실감나는 구식비행기의 공중전이 볼 만한 전쟁서사시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시간대별로 흘러가는 이야기구성은 긴장감 없는 흐름이다. 어찌되었던 제1차세계대전의 한 전쟁형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영화이다.
특히 참호전투로 무인지대의 참혹함과는 대별되는 맑고 멋진 하늘에서 마치 중세시대 기사들의 결투처럼 벌어지는 각군의 에이스간 대결의 모습이 흥미롭다. 서부극의 대결처럼 낭만적인 느낌마저 준다. - 스티븐의 영화보기
함께 보면 좋은 영화 ;
▷ 레드 바론 (Der Rote Baron, The Red Baron) 2008년 독일, 영국
▷ 대야망 (The Blue Max) 1966년 영국, 미국
# 영화에 등장하는 전투기들 ---------------------------------------------------
프랑스 Nieuport 17 전투기
프랑스 Nieuport 11 전투기
영국 Bristol Fighter 전투기
영국 Sopwith 2F.1 Camel 전투기
영국 Royal Aircraft Factory SE5A 전투기
독일 Fokker Dr.I Triplane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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