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쟁

플랑드르 (Flanders, Flandres) 2006년 프랑스

하승범 2009. 1. 2.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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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랑드르 (Flanders, Flandres, 플랜더스) 2006년 프랑스

프랑스 북부 플랑드르를 배경으로 전쟁 속에서 변해가는 인물을 통해 인간 본성과 폭력에 대한 탐구를 시도한 영화 <제59회 칸영화제 (2006) 심사위원대상 수상>

감독 ; 브루노 듀몬트 Bruno Dumont
출연 ; Adelaide Leroux, Samuel Boidin, Henri Cretel, Jean-Marie Bruveart, David Poulain, Patrice Venant, David Legay

프랑스 북부 플랑드르(플랜더스)의 어느 마을, 농장을 운영하는 젊은 청년 데메스테흐(Demester)는 분쟁지역에 파병되기 위해 입영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연인 바흐브(Barbe)와는 무미건조한 섹스를 하지만 전쟁에 나가는 처지 때문에 적극적으로 소유(?)를 주장하지 않는다.

입영직전 데메스테흐(Demester)는 우연히 함께 입대하는 브론델(Blondel)을 만나게 된다.  브론델(Blondel)은 바흐브(Barbe)와 관계를 갖는다.  전쟁터로 떠나는 남자들에 대한 동정일까!

이제 친구가 된 데메스테흐(Demester), 브론델(Blondel), 모르닥(Mordac)은 함께 3연대로 입영을 한다.  훈련을 마친 이들은 북아프리카(?) 어느 분쟁지역에 파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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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지대에 위치한 분쟁지역 한 전진기지에 근무하게 된 데메스테흐(Demester), 브론델(Blondel), 모르닥(Mordac)는 동료들과 함께 인근 마을지역에 정찰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투입된다.

마을에 투입되어 정찰, 수색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반군의 공격을 받아 지휘관과 동료가 전사를 한다.  공중지원 덕분에 사지에서 빠져나온 대원들은 건물을 수색하여 공격한 반군을 색출한다.

건물을 수색하여 반군을 색출하여 사살한다.  그런데 그 반군들은 '어린이'들이었다.  지휘관이 폭사하여 시체가 갈기갈기 찢기어 죽고 동료가 바로 옆에서 전사한 직후의 이들은 자신들을 공격한 어린반군들에게 심한 적대감을 느낀다.

정찰임무를 계속 수행하던 대원들은 마을 외곽의 외딴 집에서 반군 여성을 생포한다.  이들은 그 어떤 죄책감이나 고민도 없이 이 여성 반군의 옷을 벗기고 번갈라가며 성폭행을 하고 무표정하게 그곳을 떠난다.

수색작업을 계속하는 과정에서 데메스테흐(Demester)는 바흐브(Barbe)의 편지를 통해 그녀가 브론델(Blondel)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는 묘한 질투감을 느낀다.

이들은 지나가던 주민의 당나귀 짐에서 무기가 나왔다며 즉석에서 총살을 집행하기도 한다.  직후 반군에 의해 포로가 된 이들 중에서 총살을 집행한 병사는 반군들에 의해 처형된다.

반군들에게 포로 잡힌 데메스테흐(Demester)와 브론델(Blondel)는 자신들이 성폭행했던 여성 반군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을 욕보인 프랑스병사의 성기를 절단하고 머리에 총을 쏴 살해한다.  때마침 프랑스군의 공중공격이 시작되고  데메스테흐(Demester)와 브론델(Blondel)는 이틈을 이용해 탈출을 시도한다.

탈출하는 과정에 반군에 쫓기던 데메스테흐(Demester)는 부상당한 브론델(Blondel)를 그대로 둔채 혼자 도망쳐 부대로 복귀한다.  이후 고향에 돌아온 데메스테흐(Demester)는 죄책감을 느낀다.  한편 그들이 전쟁터에 있는 동안 바흐브(Barbe)는 임신중절과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의 고통을 겪는다.  데메스테흐(Demester)가 브론델(Blondel)을 버리고 왔다며 질책하던 바흐브(Barbe)는 데메스테흐(Demester)의 고통을 이해하며 진전한 사랑을 느낀다.

영화는 음악을 배제하고 일상의 미세한 소음만을 통해 무미건조한 상황을 연출한다. 이런 음향에 대한 조치는 병사들의 무표정과 어울려 이방인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또한 프랑스 북부 플랑드르(플랜더스)의 사계절 모습을 아름답기보다는 무언가 그리움에 가득 쌓인듯한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 <스티븐의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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