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바탈리언 (The Lost Battalion) 2001년

로스트 바탈리언 (The Lost Battalion) 2001년 미국  

제1차 세계대전 종전 직전 고립된 미 육군 제77사단 308보병대대, 307보병대대 병사들의 치열하고도 처참한 전투기록을 그린 TV 전쟁영화로 1918년 10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국내에서는 '비하인드 에네미 라인'이라는 제목으로 비디오로 출시>

# 이 '로스트 바탈리언 (The Lost Battalion)'는 1919년 감독 Burton L. King에 의해 처음 영화화 되었었다.

감독 ; 러셀 멀케이 Russell Mulcahy
출연 ; 릭 슈로더 Rick Schroder, 필 맥키 Phil McKee, 제이미 해리스 Jamie Harris, 제이 로댄 Jay Rodan, 아담 제임스 Adam James, 다니엘 칼타기론 Daniel Caltagirone, 앤드리 비폴리스 Andre Vippolis, 아담 코츠 Adam Kotz, 안소니 아지지 Anthony Azizi, 조지 캘릴 George Cal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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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 참전 직전인 1917년 초 미국 육군은 107,641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별도로 132,000명의 예비군인 주방위군이 있었다. 당시 미군 최고의 부대는 15,000명의 해병대였다.  그러나 해병대는 미국의 해외영토 및 분쟁지역에 분산배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참전을 결정하고 모병을 추진하여 1918년 종전까지 약 400만명의 지상군 병력을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시킨다 . 물론 미군의 공식참전 이전에 개인적인 자격으로 영국군이나 캐나다군, 프랑스 외인부대를 통해 참전하기도 했다. (출처 ; 제1차 세계대전 - 존 키건 ; 청어람미디어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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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Whittlesey

처음 비디오 가게에서 이 작품을 접했을때 비슷한 시기에 나온 보스니아전쟁에서 추락한 조종사의 이야기를 그린 존 무어감독의 `에네미 라인`의 아류 또는 유명 작품을 제목을 이용하여 소비자를 우롱하는 그저 그런 영화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전쟁영화매니아로써 `한번 속아보지`하는 생각에 빌린 이 영화를 보면서 왜 이 비디오를 출시한 제작사가 영화의 원제인 `The Lost Battalion`을 사용하지 않았는지 의문이 생겼다.. 언제 한번 마케팅담당자를 만날 기회가 있다면 꼭 묻고 싶은 질문이다...  

이 영화가 제작되기 직전에 만들어진 스필버그감독의 `라이언일병구하기`(1999년)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제1차 세계대전의 전투장면을 묘사한 부분에 있어 이전에 접한 `서부전선 이상없다` 등과는 다른 사실적인 전투묘사 - 특히 근접한 전투와 백병전... -는 전쟁영화의 또 다른 느낌에 주기에 충분했다... 카메라를 들고 찍는 전투장면-Hand-Held Camera-는 결코 `라이언일병구하기`에 뒤지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The Lost Battalion은 1938년 Thomas M. Johnson 의 원작을 2000년 재출간하면서 영화화한 작품으로 제1차 세계대전 막바지인 1918년 10월 2일~8일까지 미군 77보병사단의 Charles Whittlesey(1884년 1월 20일 ~ 1921년 11월 26일) 소령이 이끄는 550여명의 대대병력이 작은 골짜기에서 막강한 독일군(제5군)에 포위되어 생존하게되고 결국 연합군의 전체적인 작전에 도움을 주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스티븐의 영화보기, 2004년 6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