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맨 (Turist, Tourist, ТУРИСТ) 2021년 러시아

밀리터리 맨 (Turist, Tourist, ТУРИСТ) 2021년 러시아

 

2020년 12월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CAR: Central African Republic)에 정규균 군사 자문단으로 파견된 러시아 특수부대원들이 대통령 선거를 방해하기 위해 수도 방기를 공격하는 이슬람 반군과의 생존을 위한 전투를 벌이는 작품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감독 : 안드레이 슈체르비닌 Andrey Shcherbinin
출연 : 세르게이 파블로프 (Sergey Pavlov) 알렉세이 셰브첸코프 (Alexei Shevchenkov)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CAR) 위치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CAR: Central African Republic)에서 2012년부터 현재까지 벌어지고 있는 정부군과 이슬람계 셀레카(Seleka) 반군, 그리고 정부를 지지하는 반 발라카 민병대(기독교 민병대, Anti-Balaka) 간의 분쟁에 의한 내정이 지속되고 있다.  

 

2003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프랑수아 보지제 양구본다(François Bozizé Yangouvonda, 1943년 10월 14일~) 대통령에 반대하는 무슬림 반군 연합 셀레카(Seleka)와의 분쟁이 시작되어, 2013년 프랑수아 보지제 대통령을 추출하고 정권을 잡은 셀레카(Seleka)의 기독교인 탄압에 대한 반발로 기독교 민병대(Anti-Balaka)가 결성되어 맞보복을 하며 내전의 양상은 종교 및 인종 간 전쟁으로 변화하였다. 2013년 UN(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따라 프랑스 군 등이 유엔평화유지군(MINUSCA)으로 파병된다. 

 

2016년 4월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의 신임 대통령으로 포스탱아르샹주 투아데라(Faustin-Archange Touadéra, 1957년 4월 21일~) 취임한다.

 

그리고 2020년 12월 대통령 재선에 성공하지만 반군의 공격으로 인한 치안 불안에 전체 투표율이 1/3을 조금 넘었을 뿐이다. 이 대통령 선거기간 선거를 방해하고 수도 방기를 점령하기 위한 반군 활동이 영화의 배경이다.

당시 반군 세력은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수도 방기(Bangu i) 외곽 근처까지 공격을 감행한다. 이에 대해 정부군, 유엔평화유지군(MINUSCA), 르완다 특수부대, 러시아 준군사조직이 반격에 참여하여 상당 부분 반군 지역을 수복했다.

 

앞서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대선 5일 전 밥바리(Bambari)가 반군 셀레카(Seleka)에 함락되자 러시아와 르완다에 군사지원을 요청한다. 이에 르완다는 복무 중인 유엔 평화유지군 체계를 강화하고, 러시아는 군 병력을 파견한다. 

 

이에 따라 2020년 12월 말 방기(Bangui) 공항에 러시아 수송기 Il-76를 통해 장갑차(지뢰방호차량(MRAP) 카마즈-53949 타이푼-L) 2대, 군용트럭 10여 대와 함께 러시아 군복을 착용한 300여명의 병력이 도착했는데, 그들은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네르(Wagner) 그룹' 소속 용병들이었다.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네르(Wagner, Группа Вагнера, Grupa Vagnera) 그룹'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은 러시아 동맹국으로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네르(바그너 Wagner, Группа Вагнера, Grupa Vagnera, ChVK Wagner) 그룹' 소속 용병들로부터 요인 경호 · 안보 자문 · 군사훈련 등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바그네르(Wagner, 와그너, 바그너) 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Vladimir Putin, Влади́мир Влади́мирович Пу́тин, 1952년 10월 7일 ~)의 측근 '예브게니 프리고진(Yevgeny Prigozhin)'이 운영하고 있어 "푸틴의 사병", '그림자 부대'으로 불린다.

'바그네르(Wagner) 그룹'은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시리아, 리비아, 수단, 모잠비크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말리, 니제르, 차드, 부르키나파소, 모리타니 등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군사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바그네르(Wagner) 그룹' 러시아가 주창하는 '전쟁인 듯, 전쟁 아닌 전쟁 같은 전쟁'으로 정규전과 비정규전, 사이버전을 복합한 "복합전(Hybrid Warfare)"을 운영한다. 대응 전력은 정규군은 물론 반군, 민병대, 테러단체, 범죄단체 등으로 국가가 전면에 나서지 않아도 국익에 합당한 전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통적인 능력, 비정규적 전술 및 대형, 무차별적 폭력과 강압을 포함하는 테러분자의 행동 그리고 범죄적 무질서를 포함하는 전쟁의 다양한 형태들을 통합한다”

“정치적으로 안정됐고 경제적으로 반영하는 국가라도 (복합전을 겪으면) 수개월 내, 심지어 며칠 안에 격렬한 무력 충돌의 장으로 바뀔 수 있고, 외국의 개입의 희생자가 될 수 있으며, 혼란ㆍ인도주의적인 재난ㆍ내전이 혼재된 상태에서 침몰할 수 있다.”- 러시아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 (2013년 2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네르(Wagner, Группа Вагнера, Grupa Vagnera) 그룹'

전직 경찰관 출신 그리샤 드미트리(Grisha Dmitrie, 코드네임 : 투어리스트(Tourist))와 일단의 러시아 특수부대원 이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정규군 군사훈련을 위해 수도  방기(Bangui)에 도착한 후 방기에서 60km 떨어진 베렝고 군사훈련장에 배치된다. 

 

한편 대통령 선거을 방해하고 수도 방기(Bangui) 점령을 위해 무슬림 반군 셀레카(Seleka)와 기독교 민병대(Anti-Balaka) 등 반군들은  출정한다. 수도 방기(Bangui) 외곽 도시 곳곳에서 반군들이 방기(Bangui)을 포위하기 시작한다. 그리샤 드미트리(Grisha Dmitrie)를 비롯한 11명의 러시아 병력은 수도 방기로 부터 720Km 떨어진 방가수에 있는 정부군 기지로 이동하게 된다.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정부는 러시아와 르완다에 군사 지원을 요청하여 르완다군은 수도 방어를, 러시아군은 수도 와곽 정부군 지원을 요청한다. 이에 따라 러시아군은 방기 외곽 도시 곳곳에서 정부군과 반군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반군은 승기을 잡기 위해 러시아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하여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해 수도 방기에서 가장 멀리 떨어지고 방어체계도 허술한 방가수 정부군 기지 공격을 준비한다. 

 

기지에 대한 반군 공격이 임박하자 정부군들은 러시아 병력만 남겨두고 도망간다. 결국 기지 남은 11명의 러시아 병력이 반군은 물론 챠드 용병들과 생존을 위한 전투를 시작한다. () 스티븐의 전쟁영화보고評,  주식회사 케이클래스 | 위드아띠 주식회사 하승범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