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이 끝났어요, 그동안 시리아 내전을 이해하기 위한 전쟁영화 목록

시리아 내전(Syrian Civil War, 2011년 3월 15일~2024년 12월 8일)은 2011년 3월 15일 아랍의 봄(Arab Spring, 2010년 12월 17일 - 2012년 12월)과 이라크 위기(Iraq Crisis) 이후 아랍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범위한 혼란과 폭력과 사회불안정 사태의 여파로 발생한 다면적 분쟁이었어요.

시리아 내전 (Syrian Civil War)은 미국, 러시아, 이란, 튀르키예 등 여러 국가 후원 및 비국가 단체들이 개입한 다면적 분쟁으로 이들의 경쟁적 개입과 피아 구분이 어려울 정도의 복잡한 당사자 간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지난 13년 9개월 동안 해법을 찾지 못했지요.

 

2024년 12월 8일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하야트타흐리트알샴(Hayat Tahrir al-Sham HTS, 2017년 1월 28일 ~ )을 주축으로 한 시리아 반군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고 아사드 정권(대통령 바샤르 하페즈 알아사드(Bashar Hafez al-Assad) 2000년 7월 17일~2024년 12월 8일)을 무너뜨리며 승리를 선언하며 시리아 내전을 종료시켰어요.

 

2020년 러시아와 튀르키예의 중재로 휴전이 선언되어 잠시 소강상태였는데, 최근 글로벌 지정학이 급변하면서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었지요.

더 화이트 헬멧츠 (화이트 헬멧 The White Helmets) 2016년 영국

시리아 내전을 배경으로 하는 전쟁영화 :

# 더 화이트 헬멧츠 (화이트 헬멧 The White Helmets) 2016년 영국 : 시리아 내전에서 3천여명의 지원자로 구성된 시리아 민방위 조직 '화이트 헬멧츠'(시리아 시민방위대, Syria Civil Defense, SCD)를 다룬 다큐멘터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 논스톱: 다마스커스 타겟 (Be Vaghte Sham) 2018년 이란 : 시리아 내전에 참전한 이란 조종사들이 시리아 내전 중에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단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IS)'에 의해  위협을 당하고 있는 난민과 수송기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항공기 테러를 막기 위한 조종사의 활약을 그린 영화.

# 배틀 인 데저트 (Once in the Desert, Palmyra) 2022년 러시아 : 시리아 내전에 참전한 러시아 공병대 폭발물제거반(EOD)이 이슬람국가(ISIS)이 팔미라 곳곳에 설치한 지뢰를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과 전투를 그린 영화.

# 미션 스카이 (Mission Sky) 2021년 러시아 : 시리아 내전에 러시아가 참전한 직후인 2015년 11월 튀르키예(터키)-시리아 상공에서 발생한 수호이 Su-24(Sukhoi Su-24, Су-24, Чемодан) 격추 사건을 배경으로 제작된 항공 영화.

# 사마에게 (For Sama) 2019년 미국 영국 : 시리아 내전에서 알레포(Aleppo)에서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딸 사마(Sama)를 키우는 부부의 모습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가족애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 시리아 내전을 이해하기 위한 영화 목록 

2022년 2월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와 2023년 10월 발발한 이스라엘 가자지구 전쟁으로 이란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시리아 아사드 정권 지원에 대한 빈틈이 생겼어요.

 

2024년 11월 27일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하야트타흐리트알샴(Hayat Tahrir al-Sham HTS)는 친튀르키예 무장세력과 합세하여 시리아 북서부에서 대대적인 공세를 시작했어요.

 

이들은 바로 시리아 북부 제2의 도시 알레포(Aleppo)를 탈환하고 이어 서북부 이들리브(Idlib), 중서부 하마(Hama), 서부 홈스(Ḩimş) 등 주요 거점을 파죽지세로 장악했지요. 그리고 대공세 11일 만에 수도 다마스쿠스(Damascus, 다마스커스)까지 점령했어요.

2024녀 3월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시리아 내전 13년을 맞아 발표한 통계를 보면 내전 발발 이후 민간인 16만 4천 명, 정부군과 반군 등 전투원 34만 3천 명 등 총 50만 7천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 결과를 발표했어요.  여기에 감옥엣 숨지는 등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숫자까지 더하면 전체 사망자는 61만 8천여 명으로 추산되어요.

 

또한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 정식으로 등록된 시리아 난민은 한때 550만 명 수준에 이르렀으며 2024년 11월 기준으로는 481만 7천 명으로 집계되어요.

사진 출처 : 뉴스 1 (24.12.07) 여의도 산업은행 인근

대한민국도 지난주 12월 3일 이런 혼란에 우리 국민을 밀어 넣으려는 내란범 윤석열에게 크게 당할 뻔했지요. 반란범 윤석열이 탄핵 구속되는 그날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시리아 내전을 살피며 느끼게 되네요. 대한민국은 반란범이 아닌 국민의 국가이지요.() 2024년 12월 9일 스티븐 전쟁영화보고평 하승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