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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야마토 (男たちの大和, Yamato) 2005년 일본
제2차세계대전 당시 전함 야마토(Yamato, 大和) 승선했던 생존자와 그 유족을 취재하여 쓴 헨미 쥰(邊見じゅん, Jun Henmi)의 원작 <남자들의 야마토(男たちの大和)>를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 전함 야마토에 승선한 신병을 중심으로 전쟁의 광기에 빠져든 일본군부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
감독 : 사토 준야 Junya Sato 佐藤純彌
출연 : 아오이 유우 Yu Aoi 하루타 준이치 Junichi Haruta 하시두메 료 Ryo Hashidume 하야시 류조 Ryuzo Hayashi 히라야마 히로유키 Hiroyuki Hirayama 혼다 히로타로 Hirotaro Honda 이가와 히사시 Hisashi Igawa 이케마츠 소스케 Sosuke Ikematsu 카네코 켄지 Kenji Kaneko 카츠노 히로시 Hiroshi Katsuno 마츠야마 켄이치 Kenichi Matsuyama 모리미야 타카시 Takashi Morimiya 나가시마 카즈시게 Kazushige Nagashima 나카다이 다쓰야 Tatsuya Nakadai 나카무라 시도 Shido Nakamura 노자키 우미타로우 Umitarou Nozaki
# 마츠모토 레이지 감독의 애니메이션 '우주전함 야마토'는 전함 야마토를 우주전함으로 바꾸어 외계인과 맞서 싸운다는 내용으로 재창조하였다.
전함 야마토 (Yamato, 大和)
전함 야마토(大和)의 생존자 '우치다 마모루'의 양딸 '우치다 마키코'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가고시마의 마쿠라자키(枕崎)를 찾는다.
1944년 4월 히로시마 꾸레항에 정박중인 '전함 야마토(大和)'에 64명의 소년병으로 구성된 신병들이 배치된다1944년 4월 히로시마 꾸레항에 정박중인 '전함 야마토(大和)'에 60여명의 소년병으로 구성된 신병들이 배치된다.
이들은 '전함 야마토(大和)'의 각 부서에 배치되어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제국군대'의 혹독한 훈련과 기합을 받으며 야마토의 군인으로 만들어져 간다.
필리핀 레이테해전에 참전했던 '전함 야마토(大和)'는 깊은 상처를 입고 히로시마 쿠레항으로 돌아온다. 그러던 중 1945년 4월 드디어 미국이 오키나와에 상륙을 한다.
'전함 야마토(大和)'는 일본군부의 명령에 따라 "일본의 어설픈 자존심"을 위해 죽음의 길을 향해 출항을 한다.
일본군부는 1941년 1월 일본군이 전장에서 지켜야 할 행동규범 및 전튜규범으로 '전진훈(戰陣訓)'을 공포하여 실행한다. 이 '전진훈(戰陣訓)'은 천황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을 군인 최고의 명예로 강조하여 개인의 존엄을 무시하고 군국주의 이데올로기를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쟁기간동안 일본군은 '비합리적인 전투행동'이나 '명령'에 대한 맹목적 복종을 하게 된다.
" 일본은 정신주의만 강조하여 진보와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무시해온 결과 이런 비참한 현실을 맞이 하였다. 우리의 이 어리석음을 일본에 알리고 깨우치고 미래를 위해서는 한번은 패배를 하여야 하고 그 댓가로 우리가 대신 죽으러 가는 것이다" 라는 지휘관의 훈시에 '슬픔'을 가슴에 묻는다.
일본의 책 등을 보게 되면 '전함 야마토(Yamato)'에 대한 자부심과 허무함이 일본인들에게 깊이 각인되어 있음을 느낀다. 영화는 '전함 야마토(Yamato)'의 이야기를 하면서 전반적인 "태평양전쟁"을 소개하는데 이 부분이 빠졌으면 더 좋았을 것을... 마지막 히로시마의 원폭에 의한 피해모습도 그렇고... 그냥 '전함 야마토(Yamato)'의 병사들이 "맹목적으로 강요된 이데올로기"에 죽어가는 모습과 갈등, 그리고 그 처절함 만을 보여주는 것이 더욱 "영화적인" 감동이 증폭시켰을텐데...
일부에서는 이 영화를 '군국주의'적인 우경화된 영화라고 이야기하고 실제 우익단체의 자금지원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제국주의 지도자들의 잘못된 역사관에 따라 "죽음으로 내몰린" 젊은 병사들의 모습을 보여 주는 이 영화는 헐리우드의 아메리카리즘이나 우리나라의 '한반도'와 맥을 같이 하는 류일 뿐이라는 생각이다. 그들이 만든 영화에서 이 정도의 표현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일본영화인들에게서 '특전 유보트 (The Boat, Das Boot, 1981, 독일)'같은 영화만을 요구할 수 없고, 상업영화가 갖는 흥행성 또한 동시대의 감정이입을 통해 확대하려는 모습을 탓하고 싶지 않다. 단지 우리가 '영화를 보는 눈'을 제대로 갖고 잘 판단할 수 있는 '가치기준'을 명확히 하여야 할 것 이다 - 스티븐의 영화보기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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