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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Letters From Iwo Jima) 2006년 미국
이오지마 총사령과 쿠리바야시 타다미찌(栗林忠道, くりばやし ただみち, Kuribayashi Tadamichi, 1891.7.7~1945.3.26)장군의 서간문를 기반으로 태평양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이오지마 (IwoJima, 유황도 硫黃島, イオジマ)전투를 무대로 일본군 병사들의 시점을 통해 당시 전투상황을 그린 전쟁영화
# 추천 ;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散るぞ悲しき , 硫黃島からの手紙 / 栗林忠道)
(가케하시 쿠미코 지음, 신은혜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2007)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Clint Eastwood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다른 영화 ;
# 아버지의 깃발 (Flags Of Our Fathers) 2006년 미국
출연 : 와타나베 켄 Ken Watanabe 니노미야 카즈나리 Kazunari Ninomiya 이하라 츠요시 Tsuyoshi Ihara 카세 료 Ryo Kase 나카무라 시도 Shido Nakamura 와타나베 히로시 Hiroshi Watanabe 반도 타쿠미 Takumi Bando 마츠자키 유키 Yuki Matsuzaki 야마구치 타카시 Takashi Yamaguchi 오자키 에이지로 Eijiro Ozaki 유우키 나에 Nae Yuuki 사카가미 노부마사 Nobumasa Sakagami
쿠리바야시중장은 대본영(大本營)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요청하지만, 대본영(大本營)은 이오지마를 사수할 것을 명령한다. 그 명령은 적과 싸워 승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스기 해군제독(Admiral Ohsugi) 등 일단의 장교들은 그런 쿠리바야시중장의 생각과는 달리 옥쇄를 각오하고 본토에 별도의 지원요청을 하지 않기로 한다.
"우리는 최후의 순간까지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 죽지마라! 마지막까지 살아서 싸워라! 신념을 가지고 자신을 믿어라" - 栗林忠道
# '쿠리바야시 타다미찌(栗林忠道)'육군중장의 이오지마 감투서약
일. 우리는 전력을 다해 지켜낸다.
이. 우리는 폭약을 안고 적군의 전차로 돌진해 그것을 분쇄한다
삼. 우리는 앞장서서 적중에 들어가 적을 몰살한다
사. 우리는 일발명중시켜 적을 쓰러뜨린다.
오. 우리는 10명의 적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죽어도 죽지 못한다
육. 우리는 마지막 한명이 되더라도 '게릴라'로 남아 적을 혼란시킨다.
약 70여일간 계속된 포격으로 일본군의 괴멸을 노린 미군은 1945년 2월 19일, 미군 제3,4,5해병사단을 주력으로 약 8만명의 미군이 상륙시킨다. 1944년 6월 쿠리바야시중장 부임이후 해안방어개념을 포기하고 '지구전'과 '해안포기 후방배치' 중심의 수비방침으로 변경하여 모든 진지를 지하로 구축한다. 초기 미군이 용이하게 해안에 상륙한 이후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일본군의 강력한 저항에 고전을 겪게된다.
# 일본군은 일반적으로 마지막 총공세을 할 때 총지휘관은 진지 후방에서 할복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쿠리바야시중장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한다. 육상자위대 간부학교의 이오지마 현지연수용자료에는 "사단장이 직접 돌격한 예는 일본군 전쟁역사상 전례가 없다"고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미군과 일본군 각각의 군사문화가 가진 대조적 측면이 인종적 증오심을 키워 무자비한 전쟁을 정당화하였다. "태평양전쟁은 유럽에서의 전쟁과 달리 상호간의 증오와 고정된 인식이 큰 영향을 미친 '인종전쟁 (Race War)'이었다" (Ronald Takaki) ; (출처 ; '배틀, 전쟁의 문화사 (Battle) - 존 린 (John A. Lynn) 청어람미디어 2006') 재인용.
이 영화에서는 '태평양전쟁'에서 미군과 일본군이 서로 상대방의 가치관과 행동양식에 대해 얼마나 무지했으며, 그로 인해 얼마나 '인종주의적 인시과 적대감'을 갖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전투에 참전한 미군들은 유럽에서의 적인 독일군에 대해서는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인간을 죽였다고 생각했지만, 일본군에 대해서는 바퀴벌레나 쥐와 마찬가지로 혐오스러운 존재로 인식했다. 영화에서 처럼 미군은 특별한 상부의 명령이 없는 한 포로를 생포하기 않고 사살했고, 비무장의 일본인(또는 한국인) 노무자들에 대해서도 서슴없이 학살을 자행했다고 한다.
이 영화는 미국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정서를 고려하여 수입, 상영되지 못했다. 하지만 역사속에서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정치적' '이념적' 이슈와 함께 그 속에서 고통받은 '사람'들에 대한 관심도 있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는 이 영화를 바라보는 성숙함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전쟁 속에 놓인 인간들은 작렬한 폭탄속에서 동일하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감독을 그것을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전쟁터에서 인간은 한편으로 비인륜적으로 변할 수 있으며 생존이나 승리를 위해 자신의 신념조차도 바꾸어야 할 때도 있다. 이 영화는 그런 것을 잘 보여주는 수작이다. - 스티븐의 영화보기
이오지마 (IwoJima, 硫黃島, イオジマ)전투를 배경으로 하는 다른 전쟁영화 :
# 유황도의 모래 (Sands Of Iwo Jima) 1949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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