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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독응 (東方禿鷹: Eastern Condors, Dung fong tuk ying) 1987년 홍콩
베트남전쟁 종전 후인 1976년 베트남내의 미군의 비밀병기고를 파괴하기 위해 사면을 조건으로 복역 중인 중국인들로 구성된 특공대가 월남에 파견되어 벌어지는 내용의 'The Dirty Dozen'류의 전쟁영화.
감독 : 홍금보 Sammo Hung
출연 : 홍금보 Sammo Hung, 원표 Yuen Biao, 오한, 고려홍 Joyce Godenzi , 임정영 Ching-Ying Lam, 진상림, 장국강, 누남광, 원화평 Woo-ping Yuen, 원규, 원화 Wah Yuen, 행 S. 응고르 Haing S. Ngor
양대령(Colonel Yang)과 중령은 작전명 'Eastern Condors' ; 미국이 캄보디아국경 근처 베트남내에 구축한 2016비밀병기고를 파괴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중령의 부대휘장이 101공수사단으로 되어있다.
낙하지점에서 그들을 지원할 예정인 '캄보디아유격대'의 여자유격대원들을 만난다. 이 과정에서 중력은 차분하고 실력도 있으며 리더십을 갖고 있는 베트남계 중국인 동명신(Ming-Sun Tung)에게 협조를 구한다.
# 1986년 미스홍콩출신의 고려홍(高麗虹, Joyce Godenzi)은 캄보디아 유격대 여전사로 출연한 이 영화를 계기로 홍금보(Sammo Hung)와 결혼을 한다.
베트남계 중국인 동명신(Ming-Sun Tung)은 베트남군과의 전투 등을 통해 동료들이 전사하는 과정에서 힘들어하는 수인부대원들을 리드하며 작전을 수행한다.
그러나 본격적인 추격이 시작되고 정글숙영지에서 베트남군에게 체포되어 그들의 초소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베트남군은 이들이 어떤 임무로 이곳에 투입되었는지 궁금해 한다.
베트남군의 심문을 받고 오던 '양룡'은 캄보디아유격대원 중의 하나인 '유숙영'이 베트남군의 첩자로 그동안 그들의 이동경로를 계속해서 알려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동명신과 캄보디아유격대원의 기지로 수용소를 탈출한 수인대원들은 계속되는 대원들의 희생속에서도 그들의 정확한 임무가 무엇인지 몰라 중령에게 항의한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미친척을 했던 '양룡'이 내부의 첩자를 고발하고 정확한 임무를 확인한다.
베트남군 장성까지 나선 대규모 추격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미군의 비밀병기고로 향한다. 이 영화에는 소련제 BMP-3 보병전투차량까지 등장하며 나름 화려한 볼거리를 갖는 전투신을 보여준다.
많은 희생을 치르며 도착한 미군의 비밀병기고, 미군이 이야기한 폭탄은 다름아닌 '미사일'이었다. 이들이 이것을 처리하기 위해 논란을 벌이던 중 베트남군이 병기고에 들이 닥치고 일대 격전이 벌어진다.
# 1980년대 홍콩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항상 대장들끼리의 멋진 대결이다. 이 영화도 예외는 아니라서 마지막 10여분은 화려한 무술경연을 보게 된다.
이 작전에 투입된 모든 수인대원들과 캄보디아유격대가 전사하고 이들만이 작전을 성공하고 생존한다.
'특공대작전 (The Dirty Dozen, 미국 1967)'과 같은 형식으로 중국계 정식 특공대와 함께 각종 범죄를 저지른 중국계 죄수들를 비밀작전에 투입한다... 이 과정에서 정식 특공대는 격추되어 몰살되고 이 모든 과업은 이들이 짊어진다.
이 당시 한참 홍콩영화가 전성기를 맞고 있던 시기로 아마도 소재의 확대를 노린듯하다... 전체적인 전개는 80년대 '홍콩영화' 특유의 모습 - 쿵후, 고난도 스턴트, 과장, 코메디 등 - 으로 꾸며진 전형적인 홍콩식 오락액션물이다.. - 스티븐의 영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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