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유럽

철십자 훈장 (Cross Of Iron) 1977년 영국, 독일, 유고슬라비아

하승범 2007. 7. 17.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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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십자 훈장 (Cross Of Iron) 1977년 영국, 독일, 유고슬라비아

제2차세계대전 당시 러시아전선의 독일군 정찰부대원들의 모습을 통해 전쟁 속에서 서로 대립하는 갖가지 인간 군상들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하여 보여주고 전쟁으로 인한 인간 존재의 상실을 표현한 전쟁영화.

# 철십자 훈장 2 (Breakthrough, Steiner - Das eiserne Kreuz, 2. Teil) 1978년 영국

감독 : 샘 페킨파 Sam Peckinpah


샘 페킨파 감독의 다른 영화 ;

# 메이저 던디 (Major Dundee) 1965년 미국
# 와일드 번치 (The Wild Bunch) 1969년 미국

출연 : 제임스 코번 James Coburn  맥시밀리안 쉘 Maximilian Schell 제임스 메이슨 James Mason  데이비드 워너 David Warner  클라우스 로위치 Klaus Lowitsch  바딤 글로우너 Vadim Glowna  로저 프릿츠 Roger Fritz  다이터 쉬더 Dieter Schidor  버크하드 드라이스트 Burkhard Dri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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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전선의 독일군 전초부대의 스타이너상사(Sgt. Steiner)는 탁월한 리더십과 용맹성으로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능력으로 상사들로 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부하들 뿐아니고 중대선임장교인 마이어중위(Leutnant Meyer)의 생일을 함께 축하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의 가슴속에는 이런 비인간적인 전쟁에 대한 환멸과 이런 전쟁을 수행하는 지휘부에 대한 반감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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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참혹한 전투가 벌어지는 최전선 전초부대에 프랑스 점령지에서 전출을 지원한 스트랜스키대위(Hauptmann Stransky)가 부관 트리빅중위(Leutnant Triebig)와 함께 중대장으로 부임한다.  프러시아 귀족인 스트랜스키대위는 군인가문의 명예를 위하여 전투를 통해 공을 세워 '철십자훈장'을 수훈받고자 하는 출세지향적인 귀족으로 전선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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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군의 대공세가 시작되자 스트랜스키대위(Hauptmann Stransky)는 자신의 벙커에 움추린채 연대본부에 지원만을 요청한다.  연대장 브랜트대령(Oberst Brandt)의 반격명령에 말로만 방어와 공격을 하고 있다고 반복하며 당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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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한 상황에서 전선을 이탈하려는 중대원들을 독려하고 전투를 지휘하던 마이어중위(Leutnant Meyer)가 백병전 과정에서 전사하고 부상당한 부하를 구하던 스타이너상사(Sgt. Steiner)는 부상을 당하여 후방병원으로 이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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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후송된 스타이너상사(Sgt. Steiner)는 심각한 전쟁후유증으로 고통을 받는다.  함께 했던 전우들, 특히 전사한 동료들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정신적인 혼란에 빠진다.  잠시 간호장교와 사랑에 빠지고 부상으로 본국으로 후송될 수 있는 입장이지만 그는 동료들이 있는 전선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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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으로 돌아온 스타이너상사(Sgt. Steiner)에게 스트랜스키대위(Hauptmann Stransky)는 자신의 영웅적인 지휘로 소련군의 공세를 막아냈다는 공적서에 증인으로 서명할 것을 강요한다.   출세를 위하여 마이어중위(Leutnant Meyer)의 공적을 빼앗아 철십자훈장을 수훈받겠다는 생각이다. 

스타이너상사(Sgt. Steiner)는 그런 스트랜스키대위(Hauptmann Stransky)의 행동을 비난한다.  진정으로 철십자훈장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스트랜스키대위와 같은 사회지도층의 무분별한 행동에 좌절하며 전쟁의 공포속에 내몰려 죽어가는 병사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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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4 전차대를 앞세운 소련군의 총공세가 시작된다.  연대본부로 부터 철수하라는 명령을 받은 스트랜스키대위(Hauptmann Stransky)은 그 명령을 전초부대인 스타이너상사(Sgt. Steiner)의 소대에는 전달하지 않는다.  통신망이 불통인 상태에서 소련군의 공세를 받은 전초부대는 힘겹게 탈출을 시도하여 스타이너상사를 비롯한 수명이 탈출을 한다.

그러나 이미 그들은 소련군 전선 후방에 남겨져있었다.  일부 소련군복으로 위장을 하고 소련군 전선을 돌파하여 독일군 전방까지 접근한다.  그들에 대한 오인사격을 줄이기 위해 자신들이 소련군포로들과 함께 복귀한다는 메시지를 전방부대에 무선송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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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이너상사(Sgt. Steiner)가 돌아오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된 스트랜스키대위(Hauptmann Stransky)는 그의 부관 트리빅중위(Leutnant Triebig)를 사주하여 스타이너상사의 부대원들이 복귀하지 못하도록 사살명령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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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빅중위(Leutnant Triebig)의 명령에 의해 불을 뿜은 기관총은 생존한 스타이너상사(Sgt. Steiner)의 소대원들을 사살하기 시작한다.  뒤늦게 기관총사수가 그들이 독일군임을 인지하고 사격을 멈추었을때는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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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이너상사(Sgt. Steiner)의 분노는 전사한 전우들의 따스한(?) 모습과 오버랩이 되면서 트리빅중위(Leutnant Triebig)에게 기관총을 난사하며 분출된다.

# 스타이너상사(Sgt. Steiner)는 소련군으로 노획한 슈파긴 PPSh 41 기관단총을 주로 사용한다.  영화에서는 마치 슈파긴 PPSh 41 이 우수하여 MP40 기관단총을 대신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당시 러시아전선에 투입된 독일군은 부족한 기관단총에 대한 수요를 슈파긴 PPSh 41 기관단총으로 충족하였다고 한다.  그 가장 큰 이유는 독일군이 사용하고 있는 7.63mm 마우저탄과 호환이 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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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하는 스트랜스키대위(Hauptmann Stransky)와 마주한 스타이너상사(Sgt. Steiner)는 '철십자훈장'의 허무함을 위해 함께 전선으로 나선다.

# 다른 이름으로 'Steiner - Das Eiserne Kreuz', '17인의 프로페셔날'(국내 개봉)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 영화는 '유고슬라비아'에서 촬영되었다.  아마도 영화에 등장하는 T-34 전차 등의 지원이 가능했던 이유일 것 이다.

# 독일군의 '철십자훈장 (Eiserne Kreuz (Iron Cross))'에 대하여...

전쟁이라는 극한적인 상황에 놓친 인간의 솔직함을 잘 보여준 영화이다.  특히 전투장면의 사실성과 참혹함은 최근의 영화에 비추어 결코 뒤지지 않는 연출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스타이너상사(Sgt. Steiner)의 웃음소리가 아직도 귓전을 때린다. - 스티븐의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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