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

영광의 길 (Paths Of Glory) 1957년 미국

하승범 2010. 2. 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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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길 (Paths Of Glory) 1957년 미국

헴프리 콤(Humphrey Cobb)의 1935년 소설 '영광의 오솔길(Paths of Glory)'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제1차세계대전 당시 실화를 바탕으로 프랑스군 내부의 계층간 심리적인 갈등과 전쟁을 수행하는 군부에 대한 냉소적인 비판을 담고 있는 반전전쟁영화.


이 영화는 강한 '반전(反戰)'메시지로 프랑스는 물론 스위스 등 유럽 여러나라에서 상영금지되었었고 미군 또한 관람을 금지했었다. 

감독 : 스탠리 큐브릭 Stanley Kubrick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다른 영화
# 스파타커스 (Spartacus) 1960년 미국
# 배리 린든 (Barry Lyndon) 1975년 영국
# 풀 메탈 자켓 (Full Metal Jacket) 1987년 미국

출연 : 커크 더글라스 Kirk Douglas  랄프 미커 Ralph Meeker  아돌프 멘주 Adolphe Menjou 조지 맥크리디 George Macready  웨인 모리스 Wayne Morris  리차드 앤더슨 Richard Anderson  조 터켈 Joe Turkel  크리스티안 커브릭 Christiane Kubrick  


제1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6년 프랑스 전선, 군사령관 브롤라드 장군(General George Broulard)는 사단장 미로 장군(General Paul Mireau)에게 프랑스군의 용맹스러움을 보여주기 위해 강력한 독일군 개미고지를 10일이내에 탈환할 것을 명령한다.  그런 공격이 '자살행위'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미로 장군(General Paul Mireau)은 진급 등 자신의 명예를 위해 군사령관의 부당한 명령을 수행하기로 한다.  

미로 장군(General Paul Mireau)은 '개미고지'와 대치하고 있는 변호사 출신의 닥스 대령(Colonel Dax)이 지휘하는 전방참호를 찾아 '개미고지'탈환을 명령한다.  무리한 공격이라고 반발하는 닥스 대령(Colonel Dax)에게 미로 장군(General Paul Mireau)은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앞세우며 군인으로써의 명예를 지킬 것을 강요한다.

닥스 대령(Colonel Dax)은 미로 장군(General Paul Mireau)의 명령에 따라 난공불락의 요새 '개미고지'를 향한 공격을 준비한다.


닥스 대령(Colonel Dax)은 부대의 선두에 서서 대대원들을 지휘하며 독일군 진지를 공격한다.  이해할 수 없는 공격작전에 내몰린 프랑스군 병사들은 속속 쓸어져간다.

전투 중 한 중대가 공격을 하지 않는 상황을 인지하고 참호로 돌아와 병사들에게 공격을 독려하지만, 완강한 독일군의 기관총세례에 무의미한 공격은 좌절된다.


일부 대대원들이 제대로 공격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미로 장군(General Paul Mireau)은 아군에게 포격을 명령한다.  그러나 포병대대의 루소대위는 유선통화가 아니고 친필명령서를 요구하며 명령을 거부한다.


미로 장군(General Paul Mireau)는 작전에 실패한 것이 병사들의 용기부족이라고 판단하여 해당 중대에 대한 처벌을 주장한다.  그러나 브롤라드 장군(General George Broulard)의 중재로 각 중대당 1명씩의 속죄양을 군법회의에 회부하기로 한다.  그리하여 사회적인 부적응아라는 이유로 페로일병이, 상사의 비리를 알고 있다는 이유로 하사관이, 단순히 제비뽑기에 의해 선발된 훈장을 받은 먼로일병이 군법회의를 위해 수감된다.


이미 이들 3명에 대한 판결이 내려진 상황에서 형식적인 군사재판이 열린다.  장군의 부관이 검사로 나서고 닥스대령이 변호하지만 재판은 원래 정해진 수순대로 진행된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적에 대한 용기가 부족하였다'는 혐의로 사형을 언도한다.


닥스 대령(Colonel Dax)은 이들에 대한 사형집행을 막기 위해 포병대대 루소대위가 제보한 '미로 장군(General Paul Mireau)'의 아군포격기도'를 브롤라드 장군(General George Broulard)에게 알린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사형집행은 '미로 장군(General Paul Mireau)'과 '브롤라드 장군(General George Broulard)'이 참관한 가운데 예정대로 진행이 된다.


사형집행이 끝난 직후 '브롤라드 장군(General George Broulard)'은 닥스 대령(Colonel Dax)이 배석한 가운데 '미로 장군(General Paul Mireau)'을 아군포격시도의 건으로 해임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 닥스 대령(Colonel Dax)를 임명하려고 한다.


이 모든 비열함에 대해 닥스 대령(Colonel Dax)은 사무엘 존슨(Samuel Johnson, Dr Johnson)의 말을 인용하여 "애국심이란 건달들의 마지막 피난처이다" 라며 '브롤라드 장군(General George Broulard)'을 비난한다.

병사들은 붙잡혀 온 독일처녀 수잔 크리스티안 (Susanne Christian)의 노래를 들으며 잠시나마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빠져든다.  닥스 대령(Colonel Dax)은 다시 전선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받는다.

# 이 영화에 독일포로로 등장하는 수잔 크리스티안 (Susanne Christian)은 이후 스탠리 큐브릭 Stanley Kubrick 감독과 결혼하였다.

이 영화는 반전의 주제와 인간의 위악성을 놓치지 않으면서 전쟁터의 숨가쁜 상황을 잘 표현하고 있는 영화이다 - 스티븐의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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