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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맨스 랜드 (No Man's Land) 2001년 벨기에,보스니아,프랑스,이탈리아,영국
보스니아 내전을 배경으로 보스니아와 세르비아 전선 한가운데 놓인 양측 군인이 결국 화해하지 못하고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비극을 그린 '슬로베니아판 JSA'. 이유없는 분노와 증오를 비판한 전쟁 영화다.
유엔의 평화유지군도 이 지점에선 아무 도움도 줄 수 없는 형편이 되는데, 영화는 이런 현실을 코믹한 풍자로 그리고 있다. 감독은 보스니아의 다큐멘터리 작가 출신 다니스 타노비츠가 맡았는데, 각본과 음악까지 담당한 그는 이번이 첫 데뷔작이다.
칸느 영화제 각본상,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미국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LA 영화비평가 외국어영화상, 세자르 신인작품상, 프랑스영화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산 세바스찬 국제영화제(스페인) 관객상, 상파울루 국제영화제(브라질) 관객상,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네덜란드) 관객상 수상
감독 : 다니스 타노비치 (Danis Tanovic)
출연 : 브랑코 쥬리치 (Branko Djuric), 레네 비또라야쯔 (Rene Bitorajac), 필립 쇼바고비치 (Filip Sovagovic), 제오르게스 시아티디스 (Georges Siatidis), 세르지-헨리 발크 (Serge-Henri Valcke), 사차 크레머 (Sacha Kremer), 아렝 엘로이 (Alain Eloy), 무스타파 나다레빅 (Mustafa Nadarevic), 브랭코 자브르상 (Branko Zavrsan), 사이먼 캘로우 (Simon Callow), 캐트린 카트리지 (Katrin Cartlidge)
일단의 보스니아민병대가 전선으로 이동을 한다. 그러나 야간에 짙은 안개로 인해 방향을 잃고 헤매이던 중 야영을 하고 일어나 보니 세르비아-보스니아전선의 한가운데 놓여 있다. 세르비아의 공격이 시작되어 대부분이 전사를 하게 된다.
세르비아진영에서 적군의 생존자가 있는지 살피지만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답답하다.
보스니아진영에서는 미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 단지 아군 일부가 안개로 길을 잃어 세르비다진영으로 들어갔다고 판단한다.
세르비아-보스니아전선의 한가운데 놓여 있는 무인지대내의 한 참호.
세르비아의 공격을 피해 겨우 이 참호속으로 몸을 피한 치키.. 어깨에 부상을 당했다.
세르비아진영에서 중간지대 참호속을 정찰하기 위하여 고참노병과 신병 니노를 보낸다..
이들 중 고참노병이 조금전 공격을 숨진 보스니아민병대원 한명을 끌고와 그의 밑에 부비트랩으로 지뢰를 설치한다.
참호에 숨어있던 치키는 급습을 통해 세르비아노병을 사살하고 니노에게 부상을 입히며 상황을 확보한다.
죽었다고 생각되어 세르비아병사의 부비트랩으로 이용된 세라가 살아있었다.
우여곡절과 갈등 속에서 겨우 작은 참호속에서 '아슬아슬한 휴전'을 하게 되는 치키와 니노.
이들은 각기 진영을 향해 구호 요청을 하게 된다.. 군복을 입고 정확한 입장을 보일 수 없어 군복을벗고 구호를 외치는데... 보스니아, 세르비아 각 진영은 난감함에 UN 평화유지군에게 이 문제의 해결을 요청한다.
인근에 주둔하고 있던 UN 평화유지군(프랑스군) 마르찬드중사는 본부의 확실한 명령이 없는 상태에서 그들을 구하기 위해 출동을 한다.
참호에 도착한 마르찬드중사와 프랑스 UN 평화유지대원들은 이들을 함께 철수하려고 하지만 지뢰의 부비트랩이 된 세라로 인해 곤란한 입장이 된다.
그 사이 치키와 니노는 전쟁전의 이야기를 하던 중 니노가 반자루카 마을에 살았고 치키가 그 마을의 산자 세릭이라는 여성을 사귀었는데 그 여성과 같은 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조금씩 친분이 쌓이는데..
본부의 명령으로 철수하는 마르찬느중사는 이들에게 함께 갈 것을 요청하고 치키는 세라로 인해 계속 그곳에 남겠다고 하고, 니노는 선뜻 그들을 따라 나선다.. 그러나 니노가 이 참호를 빠져나가면 세르비아의 공격이 시작될 수 있다고 생각한 치키는 그에게 총상을 입히며 그곳에 잡아 둔다.
치키의 사격으로 다리에 총상을 입고 참호에 남게된 니노는 치키에게 적대감을 갖게 되는데..
치키와 니노의 총격전에도 UN 평화유지군은 그저 총만 겨눌 뿐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한다.
프랑스 육군 제식 FAMAS 돌격소총 ; FAMAS F1 돌격소총(Assault Rifle)은 1967년 개발을 시작 1975년 본격 생산, 프랑스군의 제식소총이 된 불폅(bullpup)식 소총이다 <FAMAS (Fusil d' Assaut de la Manufacture d' Armes de Saint-Étienne)>
구경 5.56mm x 45mm NATO
길이 757mm
무게 3.61kg(F1),3.8(G2)
발사속도 900~1000발(F1),1000발~1100발(G2)
유효사거리 300m(F1),450m(G2)
총열길이 488mm
작동방식 레버 지연 블로우백 방식
마침 보스니아검문소에서 취재를 하고 있는 영국인 기자 제인 리빙스톤을 만난 마르찬느중사는 이들에게 상황을 설명하여 뉴스화 함으로써 무인지대의 병사들을 구하려고 한다..
치키는 세라의 곁에서 그를 보살피며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드디어 UN 평화유지군의 독일군 지뢰전문가가 도착하여 구조작업에 투입된다.
이러한 구조활동은 기자들을 통하여 전세계에 중계가 된다.
방송국의 취재열기가 더하는 중에도 구조활동은 계속된다.
폭파제거를 위해 노력하는 지뢰제거요원도 주어진 환경과 지뢰에 매우 난감해 하며 결국은 포기하게 된다..
지뢰제거가 진행되는 동안 참호밖으로 나오게 된 치키와 니노.. 치키의 총상에 적대감을 품고 칼로 치키의 어깨를 찌른 니노.. 이들의 적대감과 증오는 극에 달했다. 취재진의 취재와 어수한 중에 치키는 시체에서 권총을 확보하여 니노를 사살하려하고, 니노는 옆에 있던 UN 평화유지대원의 권총을 탈취하여 대응한다.. 결국 니노는 치키의 총에 치키는 프랑스병사에게 사살당한다.
이 모든 과정이 전세계에 생방송으로 중계가 되고 있었다.. 영국의 국제뉴스방송의 스탭들..
이런 상황에 당황하는 드보이스중위는 마침 현장에 나와있는 평화유지군 대장인 대령의 명령으로 상황를 정리한다..
지뢰는 제거되었고, 부상자는 헬리콥터로 후방병원으로 보낸다. 이 과정을 이야기하며 밤에 별도의 기자브리핑을 약속하며 기자들과 함께 철수를 종용한다..
이제 모든 사람들이 무인지대의 참호를 떠나게 된다. 마르찬느중사 또한 무엇도 할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장갑차량에 몸을 실는다.
그러나 참호에는 아직도 지뢰위에 놓인 세라가 홀로이 남아 있었다.. 마치 보스니아의 현재와 미래와 같은 형상으로...
대세르비아제국의 건설과정에서 시작된 보스니아-세르비아내전... 문명화된 유럽의 한모서리에서 너무나도 비인간적인 참극이 있었던 그 전쟁은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잔혹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일 것 이다...
뒤늦게 국내에 이 영화가 개봉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런데 국내에서 제작된 포스터를 보며 '무슨 코메디영화?!' 하는 느낌을 받았다.. 결국 영화수입사는 마케팅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영화는 전쟁의 비극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당사자외의 그 누구도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없다는 국제역학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는 보스니아의 과거이지만 그 내용은 한반도의 현실이고 진행형을 보여주고 있다.. 스티븐의 영화보기 200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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