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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스 일병의 귀환 (Taking Chance) 2009년 미국
2004년 4월 9일, 이라크 알 라마디(Ar Ramadi)에서 전사한 미 해병1사단 챈스 팰프스 일병(PFC Chance Phelps, 1984. 7. 14 ~ 2004. 4. 9)을 운송한 해병장교 마이크 스트로블 중령 (Lt. Col. Michael Strobl)이 자신의 경험을 "A Marine's Journey Home"에 기고한 에세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TV드라마로 미국 HBO에서 2009년 2월 21일 방영되었다.
감독 ; 로스 카츠 Ross Katz
출연 : 케빈 베이컨 Kevin Bacon, 톰 앨드리지 Tom Aldredge, 니콜라스 아트 Nicholas Art, 블랑쉬 베이커 Blanche Baker, 톰 브룸 Tom Bloom, 가이 보이드 Guy Boyd, 제임스 카스타니엔 James Castanien, 고든 크래프 Gordon Clapp, 마이크 콜터 Mike Colter, 조엘 드 라 푸엔트 Joel de la Fuente, 리자 콜론-제야스 Liza Colon-Zayas
해병대 전투발전 지휘본부(Marine Corps Combat Development Command HQ)에 근무하는 마이크 스트로블 중령은 전사자 명단에서 발견한 콜로라도주 클리프턴 출신의 펠프스 일병이 단지 동향이라는 이유 만으로 전사자 운구임무를 자원한다.
모든 전사자는 도버기지 안치소(Dover Port Mortuary)에서 유족들을 위해 훼손된 시신을 깨끗하게 정리, 관리하여 유족이 있는 고향으로 운구된다.
마이크 스트로브 중령이 담당한 전사자 펠프스 일병의 운구를 시작한다. 모든 과정에서 엄숙하게 진행되는 운구운송장면이 인상적이다. 어쩌면 수십년이 지나도 시체를 찾고 전사자에게 이런 절대적인 예우를 하는 것이 다민족국가 미군의 저력이 아닐까!
그는 그 과정에서 전사한 형제를 고향으로 운송하는 육군 제1기병사단 (1st Cavalry Division, First Team) 병사를 만난다.
운구가 진행되는 동안 대부분의 시민들이 전사자에 대해 최대의 예우를 보인다. 이념이나 정치적인 신념이 어떻든 희생정신에 보여주는 예의는 멋지고 부러운 시민의식이다.
전사자 펠프스 일병의 고향에 도착한 스트로브 중령은 장례식 전날 해외참전향군회를 방문한다. 그는 그곳에서 함께 복무하였고 전사할 때 함께 전투를 치른 동료를 만나 영웅적인 펠프스 일병의 활약상을 듣게 된다. 그들은 살아 남아 있다는 사실에 힘들어한다. 거기서 스트로브 중령는 해병으로써 전투에 참전하지 않고 있는 자신을 무능함과 죄의식으로 힘들어한다.
펠프스 일병의 고향은 모든 이들이 모여 성대하고 엄숙한 장례식을 치룬다. 희생정신을 보이고 전사한 펠프스 일병에게 훈장이 수여되고 스트로브 중령는 펠프스 일병과 함께하였던 귀한 시간을 간직한 채 일상으로 돌아간다. # 2010년 4월 26일, KBS(한국방송)에서 천안함 희생 해군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의미에서 특별편성되어 '챈스 일병의 귀환'으로 방영되었다.
아마도 이것이 미국이고 최강의 미군이 존재하는 이유가 아닐까! 국가를 위해 희생한 모든 선열들이 언제나 이념과 정치를 떠나 대접받고 인정받고 존경받는 사회가 진짜 멋진 사회가 아닐가 생각해본다 - 스티븐의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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