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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유럽

스파이: 작전명 태풍 (Zadaniya osoboy vazhnosti, Operatsiya 'Tayfun') 2013년 러시아

by 하승범 2016. 3. 6.


스파이: 작전명 태풍 (Zadaniya osoboy vazhnosti, Operatsiya 'Tayfun') 2013년 러시아

제2차 세계대전 '독소전쟁' 당시 소련 모스크바 공방전 (Battle of Moscow)을 배경으로 독일군 점령지역에 남겨진 연료탱크 폭파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독일군에 위장 잠입한 소련군 첩보부대원들의 활약상을 그린 TV 미니시리즈(4회, 44분/회, 2시간51분)를 영화로 편집한 작품이다.


2시간 51분 분량의 내용을 1시간 41분으로 무리하게 편집하면서 내용이 크게 손상되었다.


감독 : 페트르 아멜린 Pyotr Amelin
출연 : 에두아르드 트루크메뇨프 Eduard Trukhmenev, 마리아 쿨리코바 Mariya Kulikova, 세르게이 바탈로프 Sergey Batalov, 미하일 예리세예브 Mikhail Jericev


모스크바 공방전 (Battle of Moscow, 1941년 10월 2일 ~ 1942년 7월 7일), 모스크바를 향한 독일군은 모스크바를 점령하기 위한 마지막 강공으로 '태풍 작전' (Operation Typhoon, Unternehmen Teifun)을 벌인다. 이 태풍 작전의 목표는 겨울까지 모스크바를 함락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나 독일군은 지독한 겨울 추위로 작전의 진행속도가 느려지고 강화된 소련군의 저항으로 더 이상 전진할 수 없었다. 소련군은 1942년 1월 독일군을 모스크바로 부터 100Km 까지 후퇴시켜 모스크바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였다.


1940년 9월 27일 독일, 이탈리아, 일본 삼국은 독일 베를린에서 군사동맹조약을 체결한다. 당신 독일-소련은 불가침조약을 체결한 상태였기에 소련의 위협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일본은 1941년 12월 미국을 침공한다.


이와 같이 일본이 미국과의 전쟁을 준비하며 만주 주둔 일본군으로 시베리아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라햐르트 조르게의 첩보와 판단에 따라 게오르기 콘스탄티노비치 주코프 모스크바 방위 사령관에게 '시베리아 부대'에서 10개 사단, 각 1,000여대의 전차와 항공기를 모스크바 공방전으로 차출한다.


만약 일본의 전략적 야심이 미국이 아니고 소련을 향하고 있었다면 모스크바 공방전은 독일이 승리하는 결과를 낳았을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영국, 독일군에는 많은 여성이 복무하였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여성은 전투에 투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었다. 그러나 소련의 경우 모든 병과에 여군이 존재하였다. 1943년 말에는 정규군의 8%에 해당하는 100만명의 여군이 복무하고 있었다. 소련 여군은 미국, 영국, 독일과 달리 '전투임무'를 수행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소련 여군 중 10만여명이 훈장을 받았고 91명의 여성 전투원은 최고무공훈장인 소연방 영웅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소련 정보부대 소속 수슬로프 밸런타인 이바노비치 대위는 독일군 진영에 남겨져 모스크바 공격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료창고를 폭파하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이 작전에 함께 투입될 무선통신병, 지뢰탐지공병, 저격수 등을 충원한다.



수슬로프 대위의 특임조는 훈련 중 부상당한 안내원 이반을 대신하여 그 지역 산림관리원의 딸이었던 세라피마가 새롭게 합류하여 연료창고가 있는 독일군 지역에 침투한다 () 2016-02-14


"모스크바 전투는 모르긴 몰라도 제2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주요한 전투였고, 이론의 여지없이 두 군대 사이에서 벌어진 사상 최대의 전투였다. 양측을 합쳐서 약 700만 명의 장병이 참전했다. 그중 250만 명이 전사하거나 포로로 잡히거나 실종되거나 입원이 필요할 만큼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 중략 ~

"모스크바 전투는 국제사회 전체가 주시하는 가운데 일어난 것이기도 했다. 미국, 영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이 전투의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느냐에 따라서 중요한 정책 결정을 달리 하고 있었다. 독일군을 모스크바 근교에서 저지하지 못했더라면, 제2차 세계대전의 귀추를 포함한 전반적인 국제정세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었을 것이다." [세계사 최대의 전투 - 모스크바 공방전, 앤드루 나고르스키(Andrew Nagorski), 도서출판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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