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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 감상究/전쟁역사 그리고...

우리의 눈으로 본 일본제국 흥망사 / 이창위

by 하승범 2006. 12. 24.
우리의 눈으로 본 일본제국 흥망사 - 이창위 지음/궁리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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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부의 입장에서 볼 때, 러일전쟁은 조국방위전쟁이었고, 대동아전쟁은 아시아민족을 앵글로색슨 국가의 지배로 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전쟁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전쟁관은 리비우스가 말한 '전쟁은 그것을 필요로 하는 자에게 정의이다'라는 명분에 입각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 극우파들의 과거에 대한 견강부회적 망언은 그런 인식의 연장선에서 파악해야 한다
" -일본제국 흥망사 중에서-

올해는 우리가 독립한지 60년이다. 1905년 을사조약으로 실제적인 나라를 빼앗겼으니 100년이 흐른 것이다.  오늘 뉴스에서도 일본의 문부성 교과서왜곡보도가 주를 이루었다.  최근 일본이 미국의 비호아래 군국주의적인 극우사상을 그들 사회 전반에 색칠하는 까닭이 위의 말에 모두 담겨있는 듯 하다. 일본인 그들은 아직도 구구한 변명과 자기당착에 빠져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미화를 떠나 이제는 반성도 없이, 역사인식도 없이 실제적으로 경제력과 군사력을 앞세워 미국의 지원아래 아시아에서 역활을 하고 싶어한다.

1905년 러일전쟁에서 1952년 샌프란시스코평화조약까지 일본과 천황 그리고 일본군국주의가 걸어온 길을 정확하게 되짚어 보고 있다.  우리가 일본의 역사인식에 대해 비난하기 전에 먼저 그들을 이해하여야 하는데 그런 과정으로 부담없이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태평양전쟁에서 일본군이 보인 무모하고 잔혹한 전투행위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현재의 일본우익의 사고를개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일본과 그들의 군국주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대처하기 위해서... (스티븐의 독서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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