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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잠수함 KSX 정의승 지음 / 고려원북스
우리도 3000t급 이상의 중대형 잠수함이 갖어야 하고 핵잠수함도 보유하여 대양을 누벼야 한다는 어설픈 생각을 했는데 저자는 전략/전술적인 측면에서 2000t급 이하의 209급이나 212, 214급 잠수함으로도 충분히 우리 해양방어에 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독도문제와 관련하여 여러 전문가들은 우리와 일본의 군사력을 비교하며 백전백패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취약한 군사력을 설명하고 있다. 북한을 주적으로 하는 구조에서 미군과의 역할을 분담하는 과정에서 나온 육군 중심의 국방력이 이런 대치국면에서는 무용한 결과를 나았다는 주장인 것 이다.
어느 인터넷매체는 우리 해군의 핵심전력인 '참수리'호의 열악한 상황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고, 어느 TV에서는 우리 해경이 보유한 함포의 40%가 1940년대에 생산된 것이라는 충격적인 보도도 하고 있다. 멋진 해군복과는 어울리지 않는 형편없는 장비와 함선으로 오직 애국심만으로 나라를 지키는 해군들의 충정에 가슴이 아플 뿐이다.
본 저자가 앞서 독일의 209급(대우조선), 214급(현대조선)의 도입 등에 깊이 관여하였던 점 등에 비추어 본 저서의 시각이 저자의 다른 목적에 기인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그에 따른 편견이 저서에 반영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저자와 같은 공개된 의견과 주장을 통해 '최소한의 개방된 정보'와 '국가방위의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다양하게 마련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한 것도 사실일 것 이다.
전쟁의 양상이 '테러전'으로 변하고 있고 침공한 국가에 대한 심대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비정규전력이 더욱 더 필요해 지는 시점에서 '잠수함 전력'을 증강해야 한다는 점에 깊은 공감을 한다. 단지 이것이 진정 저자가 주장하는 2000t급 이하의 잠수함이 대안이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니다. 이제 우리의 적은 바뀌고 있고 그들은 우리보다 우월하다. 애국심만으로 나라를 지킬 수 없다. 나라을 빼앗기고 할복을 하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스티븐의 독서산책)
평소 이쪽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저자의 주장과 같이 미래의 주적은 '북한' 뿐아니라 '중국' '일본'이 될 수 있기에 '해군력'의 증강이 절실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서점에서 이 책을 접하곤 주말을 온전히 이 책을 읽는데 소비했다.
우리도 3000t급 이상의 중대형 잠수함이 갖어야 하고 핵잠수함도 보유하여 대양을 누벼야 한다는 어설픈 생각을 했는데 저자는 전략/전술적인 측면에서 2000t급 이하의 209급이나 212, 214급 잠수함으로도 충분히 우리 해양방어에 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독도문제와 관련하여 여러 전문가들은 우리와 일본의 군사력을 비교하며 백전백패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취약한 군사력을 설명하고 있다. 북한을 주적으로 하는 구조에서 미군과의 역할을 분담하는 과정에서 나온 육군 중심의 국방력이 이런 대치국면에서는 무용한 결과를 나았다는 주장인 것 이다.
어느 인터넷매체는 우리 해군의 핵심전력인 '참수리'호의 열악한 상황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고, 어느 TV에서는 우리 해경이 보유한 함포의 40%가 1940년대에 생산된 것이라는 충격적인 보도도 하고 있다. 멋진 해군복과는 어울리지 않는 형편없는 장비와 함선으로 오직 애국심만으로 나라를 지키는 해군들의 충정에 가슴이 아플 뿐이다.
본 저자가 앞서 독일의 209급(대우조선), 214급(현대조선)의 도입 등에 깊이 관여하였던 점 등에 비추어 본 저서의 시각이 저자의 다른 목적에 기인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그에 따른 편견이 저서에 반영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저자와 같은 공개된 의견과 주장을 통해 '최소한의 개방된 정보'와 '국가방위의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다양하게 마련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한 것도 사실일 것 이다.
전쟁의 양상이 '테러전'으로 변하고 있고 침공한 국가에 대한 심대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비정규전력이 더욱 더 필요해 지는 시점에서 '잠수함 전력'을 증강해야 한다는 점에 깊은 공감을 한다. 단지 이것이 진정 저자가 주장하는 2000t급 이하의 잠수함이 대안이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니다. 이제 우리의 적은 바뀌고 있고 그들은 우리보다 우월하다. 애국심만으로 나라를 지킬 수 없다. 나라을 빼앗기고 할복을 하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스티븐의 독서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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