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李安) 감독의 '색, 계'와 천커신(陳可辛) 감독의 '명장'이 올해 2회째를 맞는 아시안필름어워드의 최다 부문에 후보를 올렸다.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가 홍콩발로 전한 기사에 따르면 3월17일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안필름어워드에 두 영화는 6개 부문에서 후보작으로 올랐으며 최우수작품상에서도 경쟁하게 됐다. 홍콩을 아시아영화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시작된 아시안필름어워드는 작년 창설한 후 아시아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단박에 부산국제영화제 못지 않은 지명도를 얻고 있다. 이어 중국 배우 겸 감독인 장 웬이 3년 간의 제작 기간 끝에 만들어낸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The Sun Also Rises)'가 5개 부문에 올랐고, 이창동 감독의 '밀양'은4개 부문에 후보를 냈다. 작년 베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