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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선데이 (Bloody Sunday) 2002년 아일랜드, 영국

제3세계 분쟁사

by 하승범 위드아띠 2014. 1. 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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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선데이 (Bloody Sunday) 2002년 아일랜드, 영국


1972년 1월 시민권을 요구한 시민권을 요구하는 북아일랜드의 민간 시위대에 영국군이 발포한 '피의 일요일' 사건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역사적인 사건을 충실하고 생생하게 재현하여 제작한 영화.

# 1980년 광주민주화항쟁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 2007, 한국'과 같은 배경의 영화이다.

감독 : 폴 그린그래스 Paul Greengrass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다른 영화 ;
#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2007년 미국
# 플라이트 93 (United 93) 2006넌 프랑스, 영국, 미국
# 본 슈프리머시 (The Bourne Supremacy) 2004년 미국, 독일
# 그린 존 (Green Zone) 2010년, 프랑스, 미국, 스페인, 영국

출연 : 제임스 네스빗 James Nesbitt  팀 피곳 스미스 Tim Pigott-Smith  니콜라스 파렐 Nicholas Farrell  제라드 맥솔리 Gerard McSorley  케이시 케이라 클락 Kathy Keira Clarke  알란 길디어 Allan Gildea  제라드 크로스산 Gerard Crossan  메리 몰즈 Mary Moulds  디클란 듀디 Declan Duddy  에바 버시스틀 Eva Birthistle  리디언 브리지 Rhidian Bridge  사이먼 만 Simon Mann  숀 오케인 Sean O'Kane  켄 윌리암스 Ken Williams 

1972년 1월 30일 북아일랜드의 테리에서 시민권 요구 시위를 하던 무장하지 않은 13명의 시민들을 향해 영국군이 무차별적으로 발포, 사살한 유혈충돌이 발생했다. '블러디 선데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아일랜드인들의 분노를 사고, 그 후 IRA로 대표되는 25년에 걸친 극단적 갈등의 전환점이 되었다.

1972년 1월 30일, 북아일랜드의 도시 데리(Derry)에서는 시민권을 위한 시위가 준비되고 있고 이미 투입된 영국치안군에 의해 도시 곳곳에는 바리케이트가 세워지고 팽팽한 긴장감이 맴돈다

이곳에 불법시위자들을 체포하는 임무를 지닌 영국군 공수부대 (제6공수사단) 가 투입되어 도시에 배치된다

드디어 시위가 시작되어 '시민권'을 요구하는 대규모 행진을 하게 된다.   그러나 도시 곳곳은 이미 영국군에 의해 바리케이트가 세워져 그들이 행진할 거리는 그리 넓고 길지가 않다.

영국군의 시위차단에 대한 불만으로 투석전이 벌어지고 영국군은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을 발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양측에서 몇발의 소총탄이 발사되어 일부 시위대가 부상을 당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시위진압에 나선 공수부대는 긴박한 상황속에서 폭도로 규정한 시민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진압과 검거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대대간의 연락이 엉키고 명령은 전달될수록 왜곡되어 고무탄과 가스수류탄은 곧 진짜 총알로 대체된다.

공수부대의 과잉진압과 무고한 시민의 희생 - 결국 공수부대의 무차별 총격으로 노인과 부녀자를 포함해 13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벌어진다.

고요하고 평화롭던 도시 데리는 순식간에 피로 물들고 유족들의 눈물바다로 변한다. 그리고 일단의 젊은이들이 무장을 하기 시작한다.

영국군 병사들도 자신이 무슨일을 저지르는지 모를 정도로 혼란스럽다. 그들이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너무나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다음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그들의 실수(?)를 은패하려는 시도에 모두가 하나가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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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자율화'라는 미명하에 대학에 입학하던 해부터 상주하던 경찰이 학원밖으로 나가고 거의 매일 교문을 사이에 두고 돌맹이와 최루탄이 난무하는 시절을 보냈던 기억이 새롭게 떠올랐다.  그리고 1980년 5월 광주를 보는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이 영화는 철저하게 사건이 일어난 하루 동안 '영국군의 시위진압'만을 담아내고 있다.  그 어떤 이념이나 사상을 배제하려고 노력한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감독은 라이브-르포르타주(live-reportage) 형식으로 양측의 시각에서 사건을 바라보려고 노력하여 이 처참한 하루를 제대로 담아내고 있다.
 
우리에게는 너무도 똑같은 5월의 광주가 있다.  언제나 이런 시각으로 그 시간을 재현하는 영화가 나올까! (스티븐의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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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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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27 20:34
    트랙백 받고 왔습니다.
    이 영화 정말 사실적으로 그려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이 영화를 처음 접하면서.
    너무도 똑같은 5월의 광주가 떠올랐는데..
    드디어 그 영화가 개봉했더군요..

    영화만 놓고 본다면...블러디선데이가 더 낫다는게 솔직한 심정이지만..
    그래도 화려한휴가 도 우리나라에서만큼은 많은 사람이 보고..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는 영화였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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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22 16:16
    이 작품이 없었다면 폴 그린그래스가 본 시리즈에 손을 대기도 힘들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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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사실 본 시리즈 1편만 보아서.. 이 감독의 2, 3편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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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23 14:46
      2,3편은 거의 죽음입니다. 1편이 비교적 깔끔한 스파이물이었다면 2,3편은 묵직하면서도 진지함을 좔좔 흐른달까요.. 특히 3편은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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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19 14:16
    블러디선데이13명사망
    518 은 민간인 166명사망

    비교도 안되는 규모였다.

    그리고 아직 그날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음에도

    계속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화려한 휴가는 만분의 일도 안되는 사실이라는 거

    알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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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휴가'와 같은 영화가 나오고.. 좀 더 지나면 보다 깊고 다양한 '문학'들이 나오면서 역사에서 진실로 자리잡을 것 입니다. 아직은 그만큼 그 시절의 반대편에 서있던 세력들이 득세하고 있고 그로 인해 이익을 보았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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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아픈 5.18도 어쩌면 담담한 모습에 담겨 그 평가를 받아야 한다.